디자이너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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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SVA 전시 & 투어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7. 23. 10:44
디자인 학교로 유명한, School of Visual Art, SVA 를 직접 가보았다^_^ 일단은 메인 빌딩으로 gogo! 마침 MFA designer as author class 의 작품 전시인 Candy Coated Carnival of Controversy도 열리고 있네? (^ㅡ^)/ 전시 규모는 작지만 작품은 미국답게 큼직큼직! 주제가 '논쟁'이다 보니까 전쟁, 환경, 동성연애 같이 사회비판적이거나 약자와 소수를 주제로 한 작품이 많았다. 무료이고, 아무나 들어갈 수 있다. 하루 전에 Campus tour도 신청해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국의 예비지원자들과 학교를 둘러 보았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있었음(ㅎㅂㅎ);; Chief인 남자가 우리를 이끌고 이것저것 상세히 설명해 주었는데,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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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소호에서 꼭 들려볼 디자인 숍 3곳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7. 13. 13:01
P A P E R C R A F T 덩치 큰 미국인들도 세심하게스리 카드 쓰는걸 정말 좋아한다. (물론 카드도 미국답게 큼지막한게 많지만..) 카드 주고받기가 하나의 예의이자 문화인 덕분에 생일축하용은 기본이고 기념일용, 문병용, 감사용, 초대용, 쓸데없는 용(?) 등 카드 종류가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와는 달리 카드 숍도 굉장히 발달해 있고 인테리어숍에도 꼭 카드가 진열 돼 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다. 암튼 뉴요커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여 소호에도 페이퍼 크레프트(종이 공예) 숍이 크게 자리잡고 있는데 스프링 스트리트에 모여있는 페이퍼 크레프트 디자인 숍 2군데와 컬렉트 디자인 숍 1곳을 소개해본다. 카드들도 무척 멋지고, 정교한 종이 공예 모빌이나 벽지프린트, 종이로 만든 다양한 디자인 상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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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쓴 시리우스 폰 어플 추천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7. 8. 11:05
감마걸의 이번 뉴욕 여행 일등공신은 바로 시리우스폰! 아이폰을 살까 고민했지만 안드로이드 시스템에 대한 호기심으로 마련했던 것이다^^ 스마트폰 사길 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된 건 무엇보다도 인터넷할때 편하다는 것. 피쳐폰도 인터넷이 되지만, 인터페이스나 앱스 이용을 고려하면 스마트폰에 비할바가 아니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시리우스 폰에 안착하게 된 나, 여행에서 썼던 앱스에 대해 정리해본다^^ 1. 뉴욕여행에서 유용했던 앱스^^ : Foursquare 오브제와 비슷한 위치 기반 정보 앱스. 언니Nonie가 추천해준 것이다.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체크인 하면 뱃지를 주는데 이 뱃지를 많이 모은 자가 MAYOR가 되는, 게임같은 시스템이라고 알고 있다. 요고 덕분에 미드 타운에서 맛있는 카페도 찾았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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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쇼윈도를 훔쳐보다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7. 1. 12:58
크게 보시려면 클릭! 날고 기는 사람들로 가득한 뉴욕. 상점들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앞다투어 독특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뚜렷한 컨셉과 자기 가게만의 프라이드가 있기에 가능한 것 같다^^ 패션 관련 숍 뿐 아니라 작은 카페나 심지어 개인 현관까지도 특별함을 자랑하는 뉴욕 곳곳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1. 루이비통 쇼윈도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깨고 펑크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것이 참신했다. 여행가방으로 그네를 만들고, 타이포를 풍선으로 만든 아이디어 또한 굳굳.. 여길 찍을 때 희한하게도 마네킹과 같은 머리스타일을 한 여인이 서 있어서 한컷에 찍었다는!! ㅋㅋ 2. 다음은 나이키숍! 미국은 운동화가 참 싸다. 운동화 구경을 하러 잠깐 들렸는데 안쪽의 디스플레이가 독특했다. 문을 열고 천장의 커다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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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공원, 무작정 걷기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6. 24. 13:54
Gammagirl walkd across the NY parks 뉴욕을 관광하는 이라면 이름도 모르는 공원을 여럿 지나치게 된다. 뉴욕의 공원은 공사현장, 노란택시, 싸이렌에 지쳐 정신분열 일보직전인 뉴요커들의 산소공급기같은 곳이다. 그 뿐인가. 시민들의 점심 식사 공간이자, 아이들의 놀이터, 수업이 열리는 교실이기도 하다. 나는 이런 특별한 공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들의 일상의 한 조각을 맛보고 싶었다. 다행히도, 내가 거쳐간 5개의 공원은 나름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었다:) When she was in Central Park 마차나 렌탈자전거로 이 공원을 돌아볼 수 있는데, 일렬로 서있는 말 가까이에 가니 냄새로 쓰러질 것 같았다. 내 발로 구석구석 탐색하겠다고 다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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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x 섹스 앤 더 시티, 뉴욕에서 만나다 -.6 SNTC 투어, 그리고 마무리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6. 16. 08:54
Sex and the City Tour! 26일은 SNTC 드라마 시리즈에 나오는 중요 스팟들을 한바퀴 도는, SNTC 투어 하는 날! HP에서 씨티워먼 모두 이 투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준 덕분에, 아침 10시, 밀레니엄 호텔 앞에는 커다란 투어 버스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 정식 투어가 아닌 "Sample tour"로,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만 이뤄진다. 버스에 함께 탄, 상콤한 가이드 Jessica. 뉴요커다운 빠른 말투와 낭랑한 목소리로 자신을 브룩클린 출신이라고 소개한다. 버스 상단에 붙은 TV로 중요 스팟들이 나오는 씬들을 잠깐씩 보여주고는 설명을 한다. 설명을 하지 않을 때는, "주인공 중 누구 젤 좋아해요?", "이번 영화에 들어간 의상비만 얼만지 아시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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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x 섹스 앤 더 시티, 뉴욕에서 만나다 - .5 에프터 파티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6. 11. 06:45
밤 열시. 파티는 럭셔리 백화점이자, 영화의 주인공 캐리가 좋아하는 쇼핑 스팟인 Bergdorf Goodman 에서 이뤄졌다. 아무나 참석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Paris Theatre 에서 이 백화점까지 통로를 마련해 놓고 관계자들만 두 줄로 이동하게 해놨다. 들어가는 입구에선 삼엄한 경비속에, 미리 받은 티켓 검사를 얼마나 하고 또 하던지; 백화점의 옆 벽면에는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오는 반짝이는 의상과 소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캐리의 방 컨셉의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이번 영화에 나오는 사막씬,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의 의상들 등, 영화에서 4명을 거쳐갔던 패션 브랜드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샤넬, 디올, 루부탱의 제품들이 손에 닿을 듯 안닿을 듯.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내용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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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x 섹스 앤 더 시티, 뉴욕에서 만나다 - .4 프리미어 시사회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6. 9. 11:12
오늘의 dress code는 Stylish! 다들 멋지게 차려입고 삼삼오오 모여 칵테일을 마시는 시간♡ 필리핀과 인도에서 뽑힌 City woman들이 말을 걸어왔다. 서양권, 동양권, 이렇게 끼리끼리 뭉치는 분위기였지만 어쩌랴,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것을. 그들은 국가대표로 뽑혔다는 데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다같이 함께 사진도 찍고 Paris theatre 로 가는 리무진도 탔다:) 유독 일본 City woman들이 백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어떤 백인이 일본말로 "かわいい~(귀여워여~)” 라며 그들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래서 혼혈아인듯한 일본 City woman이 이렇게 영어로 대꾸해줬다. "Good job!" 이 곳은 뉴욕커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영화관이다. 멀티플렉스와는 다른 멋과 역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