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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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가서 이런것도 한다! 동네목욕탕 편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12. 21. 15:54
HOW TO TRAVEL SINCE PEOPLE GO EVERYWHERE NOWADAYS, THERE IS ONLY THE WAY LEFT HOW TO TRAVEL. WHAT CAN BE MY OWN TRIP? HOW WOULD IT BE A PLEASANT & UNIQUE JOURNEY? I SUGGEST 3 THINGS THAT I EXPERIENCED. HOPE TO ENJOY IT. 오사카에서 동네목욕탕을 가보다 ACCESS 호텔의 비좁은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오사카 시내에 있는 온천...까진 아니라도 온천수가 펑펑 나오는 목욕탕을 찾았다. 한국인들에게 꽤 유명한 스파스미노에로 결정! 했지만 오사카 중심부에서 꽤 멀었는데, 가는 길은 이렇다. 스미노에코엔 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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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가서 이런것도 한다! 동네술집 편~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12. 19. 10:27
HOW TO TRAVEL SINCE PEOPLE GO EVERYWHERE NOWADAYS, THERE IS ONLY THE WAY LEFT HOW TO TRAVEL. WHAT CAN BE MY OWN TRIP? HOW WOULD IT BE A PLEASANT & UNIQUE JOURNEY? I SUGGEST 3 THINGS THAT I EXPERIENCED. HOPE TO ENJOY IT. 오사카에서 동네술집을 가보다. START 편의점이나 백화점 떨이 상품 안주에 질린 나는 이자카야에 가보기도 했다.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동네 술집의 안주가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었기 때문. 어덜트라서 이자카야에 출입할 수 있거늘, 많이 비쌀까? 먼저 뭘 시켜야 하지? 등 이런저런 걱정이 앞섰다. 저녁 8시, 텐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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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과자가게 습격 #2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10. 24. 16:03
한신백화점에서부터 편의점까지, 나는 한 마리의 비스트가 되어 오사카의 스위쯔(디저트류)를 다양하게 사냥했다. 거의 Take out 하는 곳이였기에, 길거리에서 음식 사진을 찍어서 사진 퀄리티는 쏘쏘하다. 하지만 한입 베어물 욕망을 1분가량 참고 부들거리는 손으로 사진을 찍은 정성을 갸륵하다 여겨주실 분이 계시리라 믿는다. 1。홉뿌 슈 쿠리무 (Hop chou a la cream) 오사카에 4군데 있는 슈크림가게다. 난 난바점을 갔는데,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슈라면 사족을 못쓰는 지라, 메뉴 고르는데 힘들었다. 홉뿌 슈 쿠리무의 슈는 고로케같이 겉이 바삭하게 만들어졌는데, 독자적으로 이 회사에서 개발한 것이라 한다. 기본적인 초코, 커스터드 외에 여러가지 맛이 있었다. 예를 들면 뜨거운 커스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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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커피가게 습격 #1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10. 23. 15:23
자칭 카페죽순이 + 상대미각(-_-)의 소유자인 나는 음식 디스플레이의 아름다움이나 독특한 조합의 맛에 혼자 조용히 감동하는 스타일이다. 일본 카페의 아기자기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지만, 내가 찾은 오사카의 카페와 디저트류에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편안함, 일본 특유의 배려도 서려있었다. 맥도날드에조차 일인용 테이블에 칸막이까지 쳐 있을 정도니까. 커피 체인점도 많지만, 그 또한 카페 문화의 일부인지라 구지 제외하지 않았다. 그럼 이제부터 '맛있는 차를 마실 수 있는' 오사카의 카페들을 찬찬히 습격해 보려 한다. (별 5개 만점) 첫번째 습격, 甘味茶房 藍々(간미사보우 아이아이). ★★★ 오사카 역 뒤, 비꾸 카메라 건물에 '디저트 박물관'이 숨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전자제품 일색인 1~6층을 지나 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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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지하철 밑에는 특별한 게 있다!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5. 3. 13:25
동네를 가로지르는 철로가 유난히 많은 오사카. 그 밑에 음산한 전기줄만 주렁주렁 걸려있다면 무척 보기싫을듯? 오사카의 한 패션&잡화가게는, 철로 밑의 공간을 활용하여 팬시한 숍을 열었다. 이름하여 WHO'S WHO gallery. 컬렉트 샵 느낌이라 여러 패션 잡화까지 모여있는데, 대부분의 옷이 예쁘고 독특한 디자인이 많았다. 트랜디한 일본의 디자인을 잘 살렸고 옷감이 질도 좋은데 가격도 그닥 비싸지 않아 지름신이 왕림하실뻔 했다는!! 소품들도 모두 아이디어 상품인데, 그 중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이 책커버. 접으면 가방으로도 쓸 수 있고, 꽃모양 책갈피가 달린 이 플라스틱 커버는 만화책을 포함 독서를 즐기는 일본인들이 선호할 만한 제품이었다. 색도 여러가지^^ 이미 서울에도 1300K나 10by10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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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주택박물관의 이모저모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3. 29. 13:16
오사카 주택 박물관은 ' 박물관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다. 땅에서 파낸 유물 100개를 보여주면서 굵~은 목소리의 성우가 국사책같은 설명을 하는, 전형적인 박물관과는 무척 달랐다. The Osaka Museum of Housing and Living 키타구에 있는 주택박물관의 한 층은 모두 영화 세트장같이 꾸며져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입체적인 벽 디자인을 구경하고, 일본에 왔다는 기분을 내기 위해 구비되어 있는 유카타를 걸치고 두 줄의 골목길에 줄줄이 재현된 에도 시대 민가집과 사우나, 포목점, 잡화상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녔다. 낮과 밤을 모두 연출해서, 갑자기 깜깜해지며 천둥치는 소리가 나면 하늘에 조악한 새들이 달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모형이 보인다.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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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역사 박물관의 요모조모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3. 28. 09:13
Osaka Museum of History 역사박물관은 외관이 특이해서 꼭 실제로 보고 싶었다. 역사박물관과 NHK, 두 건물 사이에 돔같은 형식을 가볍게 끼워놓았다. 독특한 발상이다. 사실 방송국이 옆에 있는지 몰랐다. 들어가보니 왠 낯익은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죽치고 기다리는 팬들의 모습은 만국 공통인가보다. 오사카에서 박물관들은 대게 고층에 위치해서 10층부터 한층한층 내려오면서 본다는 점도 특이했다. 덤으로 창가를 통해 가까이 있는 오사카성의 전체 모습도 볼 수 있다. 강풍이 휘몰아쳐서 성까지 갈 엄두는 안났다. 미니멀의 나라, 일본에서는 모형을 참 잘 해놓는다. 생동감 있는 모형이 제패니메이션을 떠올리게 한다. 기와장이나 돌와지붕같이 생긴 지붕이 우리나라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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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주택가에 탐닉하다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3. 25. 09:17
평일 아침의 오사카 역은 마치 강남역처럼 출근하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주택가는 그렇지 않다. 아직 문도 채 열지않은 아케이드 가게의 침묵과 간간히 지나다니는 낯선 자동차의 굉음, 그리고 까마귀 울음소리만이 절 내를 울릴 뿐이다. 여행의 후반부에 묵은 이루그란데 (IL GRANDE) 숙소는 미나미 모리마치 역 주변이어서, 번잡한 도심의 느낌이 아닌 주택가 느낌의 오사카를 만나볼 수 있었다. 06 . Osakaの住宅街に耽る。 원래 가려했던 R&B 숙소 문제가 꼬여서, 짐을 끌고 아침 9시에 이리저리 주택가를 돌다가 호리카와 에비스 라는 아이돌 이름같은 조그만 신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사실인즉 나는 고양이를 따라간 것이었다. 신사인지 절인지도 헷갈리는데 물어볼 사람 하나 없어 물끄러미 보다가 통에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