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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여자가 되고싶다면~^^ 눈스퀘어 바디샵 쇼핑기그 여자가 사는 법/여자라면 패션뷰티 2012. 9. 9. 22:13
여행이 끝나도, 여행의 느낌은 잊지 말 것. 이번 바디샵 미스트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잘 지었네요^^ 여행지에서 맡았던 향기는 잘 잊혀지지 않는 법이지요. 저도 여행지에서 맡았던 음식냄새, 거리의 어떤 꽃향기, 호텔에서 발랐던 화장품의 향취같은 것을 다시 맡았을때 문득문득 여행의 기억이 다시금 떠오르곤 합니다. 여행의 감성을 담아 이번에 나온 미스트들은 샤워코롱같은 무거운 느낌이 아니라 산뜻한 향기의 미스트 정도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5가지 후레그런스 미스트가 나왔나 보네요. 사무실에서 일할때, 바짝바짝 마르는 피부때문에 미스트를 하나 마련해야 겠다는 생각에 명동 눈스퀘어 1층 바디샵에 들렀습니다. 마침 앞쪽에 미스트들이 일렬로 진열되어 있었는데, 패키지가 정말 예쁜 핑크색에 눈이 먼저 가더라구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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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막바지 슈즈 쇼핑 at 스티브매든그 여자가 사는 법/여자라면 패션뷰티 2012. 8. 28. 12:54
여름에 산 샌들은 이미 지겨워지고, 가을까지 신을 예쁜 신발을 마련하고 싶다면 지금이 찬스같아요. 시즌오프 세일을 마구 할 때니까요. 톡톡 튀는 디자인의 스티브매든 신발을 참 좋아하는데, 디스플레이까지도 펑키함이 가득합니다. 저는 스티브매든 슈즈의 색감이 제일 좋습니다. 화려해서 청바지같은 캐주얼에도 쉽게 매치할 수 있고, 오피스룩에 입으면 포인트가 되니까요. 디스플레이 된 킬힐을 평소에 신을 순 없지만, 낮은 플랫슈즈와 샌달이 아직 남아 주인을 기다리고 있으니 하나하나 찬찬히 골라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직물느낌의 플랫슈즈는 정말 편안해 보입니다.ㅠ 신어보니 발도 편하고 간지남. 막 파티에 가야할것 같은 세가지 컬러의 샌들도 예뻐서 사진에 담아봤어요. 사슬이 왠지 아파보여 선뜻 신고 싶지는 않았어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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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브로너스, 제대로 고르려면 - 눈스퀘어그 여자가 사는 법/여자라면 패션뷰티 2012. 8. 27. 09:17
My Dr. Bronner's... 여름이라 더워서 샤워를 자주하게 되는데, 민감하고 건조한 제 피부에 맞는 세안제/ 바디용품을 고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 동안 많은 제품을 써보고, 고민도 많이 했는데, 천연이라고 다 좋은것도 아니고 피부에 잘 맞는것도 아니더라고요. 그렇다고 비싼 제품이 무조건 좋은가, 또 그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순한 성분이라고 선전하는 것들을 골라골라 써보다가 정착한 닥터브로너스는 일단 내 피부에 합격! (물론 그중에도 잘 맞는것과 안맞는게 있긴 하지만요^^)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졌고, 계면활성제를 넣지 않아 환경파괴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고르게 되었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취급하는 데가 많지 않았었죠. 독일출신 비누장인집안에서 만들었다는 요 닥터 브로너스는 패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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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예쁜 우산 어디서 살까? 토스 그리고 무브 TOTES & Moov그 여자가 사는 법/여자라면 패션뷰티 2012. 8. 26. 22:58
TOTES umbrella & Moov culture 이번 여름에도 꽤 비가 많이 온것 같습니다. 작년 강남역이 물바다가 되어 난리였는데 이번 해도 그럴까봐 꽤 노심초사했어요.다행히 작년만큼은 안왔지만, 올해도 꽤 비가 잦았고 곧 태풍도 올꺼라고 하네요. 우우 온난화가 심해져서 이상기온현상이 나타나는 건지 무서울 따름입니다ㅜ 이렇게 비가 많이 올때는 역시 우산과 레인부츠가 유용하기도 하고, 패션 아이템으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것 같아요. 요즘 저희 직장 여사우분들도 레인부츠를 신은 것을 여럿 볼 수 있었는데, 레인부츠가 한국에 들어온 초창기보다 훨씬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늘어난 것 같아요. 최근 우산/레인부츠 전문점이 많이 늘었는데 그 중 제눈에 들어온 건 TOTES umbrella & Moov 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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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의 구엘저택에 우연히 들르다디자이너의 여행/스페인 2012. 8. 19. 15:42
Palau Güell 구엘저택을 일부러 찾아가려고 하지 않았는데, 길을 걷다가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을 따라가다보니 구엘저택이었다. 요 세계문화유산이 평범한 골목에 있을지 누가 알았나! 줄을 서며 이 맨션의 주위를 둘러보니 주변이 예사롭지 않았다. 가우디 식료품, 가우디 악세사리, 가우디 슈퍼...저택의 이름은 구엘이지만 구엘보다 더 유명한 '가우디'의 존재를 이 간판들이 알려주고 있었다. 구엘은 가우디의 후원자이자 스승이라는데, 구엘과 그의 후손들이 살았던 저택은 가우디의 기기묘묘한 취향이 잘 맞았나보다. 3년간 가우디가 열심히 지어준 호화맨션의 현관문은 구불구불한 쇠창살의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안쪽으로 들어오는 빛이 전부일 정도로 저택 안은 꽤 어두컴컴했다. 관광객들에게 오픈된지 얼마 안되서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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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공포체험 - 프랑스 카타콤베에 입장 가능한 사람은?디자이너의 여행/파리 2012. 8. 9. 08:52
나는 아침일찍 카타콤베로 향했다. 나름 일찍 갔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10시가 넘은 후라 카타콤베 주위에는 이미 긴 줄이 형성되어 있었다. 남의 머리뼈를 보겠다고 줄 선 사람들이 이렇게 많단 말이지...? 카타콤베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가? 해골을 좋아한다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나처럼 ㅋㅋ 괴상망측한 취향의 고스족들이 올것이라고 기대했는데 나름 평범한 관광객과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 좀 의외였다. 참고로 나는 고스족이 아니다. 앞서 있던 사람들이 프랑스 사람들의 주식으로 보이는 '바게트에 햄만 달랑 끼워넣은 샌드위치'를 먹자, 뒤에 있는 우리도 참을 수 없는 식욕이 몰려와 빵을 사다 먹기 시작했고, 우리 뒤에 사람들도 슬그머니 비닐봉지에서 빵을 꺼냈다. 서서 먹는 릴레이 점심식사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