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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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LV : Las Vegas 007. 안녕, 라스베가스!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09. 10. 14. 07:16
Farewell, Las Vegas! 감마걸과 베개의 갈무리 기록 /...luxor hotel.../ 그녀는 볶음고추장을 사랑한다 투탕카멘의 무덤같은 엘레베이터, 지금 딱 그녀의 심정. 5일째, 이집트 인테리어를 아랑곳하지 않게 되다 . . . 짝퉁 피라미드. 이집트한테 저작권을 줘야 하지 않을까? ㅎㅎ 이게 태양열 집열판이라면 좋을텐데 ;) /...MnMs.../ m&ms에 열광하게에 너무 나이가 들어버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Zero G.../ 위는 사진에 찍히기 위해 이성을 잃은 브라질 아줌마, 그리고 그녀에게 희생당하고 있는 본좌의 블랙박스 영상...) 에드워드 펄롱을 닮은 소년. 곱게만 자라다오. 나름 즐거웠던 제로지:) So long, farewell♬ Las 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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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LV : Love Las vegas 006. 죽음의 리컨펌하기!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09. 10. 13. 08:00
스타트랙 프로모션으로 이곳에 오게 된 나는 영국의 Alchemy라는 이벤트 대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받아서 마음대로 기간이나 목적지를 연장할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나는 13시간의 비행을 하고 단 5일만에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옆동네 시애틀이나 캐나다로 이동하고자 리컨펌을 시도 했다. 오퍼레이터들은 대게 흑인들이었다. 전화상으로 흑인들의 랩같은ㅠㅠ 엑센트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게다가 비행기가 델타와 US airways로 나눠져 있어서 우리는 사흘 밤낮을 전화통을 붙잡고 얘기해야 했다. 그래서 생판 모르던 항공사의 규범을 많이 알게 되었다. (리컨펌시 이런 정보들은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0. 호텔에서 오퍼레이터를 통해 항공사로 전화하는 요금은 무료다. 공중전화에서도 동전 안넣어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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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LV : Love Las vegas 005. 라스베가스의 완소 볼거리들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09. 10. 12. 08:37
MGM호텔의 사자가족♡ 오션스 일레븐을 보고 간 나는 MGM호텔에 환상이 있었으나 호텔 자체는 그냥 좀더 럭셔리한 카지노장. 그런데, 호텔 안에 있는 진짜 사자 가족들을 보고 경탄을 금치못했다. 머리 위의 투명한 유리천장을 걸어다니는 늠름한 암사자. 동물원에서 저 멀리 어슬렁거리던 사자들과 달리, 매우 가까이서 사자를 볼 수 있어 신기하기 그지없다. 곤히 자고있는 아기사자(라고 하기엔..집채만한 고양이정도로 큰)도 있다. 인간들이야 신기하겠지만, 우리 안에서 새끼 낳고 평생 살아야 하는 사자의 운명이 슬슬 안타까워지기 시작했다. 더불어 사자를 지키며 수다를 떨고 있는 두명의 조련사들을 보며 저 사람들의 직업에 대해 생각했다. 저 사람들, '카지노 안, 사자 우리 속에서 하루종일 사자 돌보실 분 모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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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LV : Love Las vegas 004. 미니 뉴욕에서 롤러코스터를!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09. 10. 11. 13:12
19일 저녁, 뉴질랜드 친구 J.J 는 자기와 함께 온 녀석이 미국인 여자친구를 만나러 갔다며 무척 심심해 했다. 그래서 같이 NYNY 호텔에 놀러 가기로 했다. 얏호~ 난 진짜 뉴욕을 축소시켜 놓았다는 그 호텔을 꼭 보고 싶었다. 거기엔 롤러코스터도 있었다. (왜지?) J.J는 그걸 타고싶어서 급흥분모드가 되었다. 그러나 장양과 나는 롤러코스터라면 질색이었다. 롤러코스터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또 이런 걸 타자고?ㅜㅠ 하지만 J.J는 “Don’t let me ride it alone PLEASE” 라고 애원을 하였고 정신을 차려보니 우린 모두 롤러코스터에 몸을 싣고 있었다. 그는 이 롤러코스터가 초딩수준이라고 장담했지만 그는 이걸 타본적이 없으며 우린 출발 직전부터 혼백이 나가있는 상태였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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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LV : Love Las vegas! 003. 무중력 체험을 하다!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09. 9. 30. 15:34
미국은 땅덩이가 너무 크다. 그래서 노는 스케일도 크다. 이들은 비행기를 하나 구해서, 그걸 타고 논다. 비행기가 공중에서 급상승과 급하강을 반복하면,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게 되는데, 미국사람들은 이때의 스릴을 즐기기 위해 50만원을 거뜬히 낸다. 그게 바로 ZERO G............ 그 황당무계한 시츄에이션의 전말은 이러하다. 12pm. 19.Sep.09. Las Vegas Luxor 호텔 로비에 브라질, 뉴질랜드, 영국, 스페인, 프랑스, 아르헨티나, 미국, 그리고 한국사람-나- , 총 10명이 모였다. 동양인은 나밖에 없는 슬픈 상황이 벌어졌지만, 우리는 모두 블루팀이었다. 나는 뻘쭘하게 서있던 뉴질랜드 남자애에게 말을 걸었다. 그의 이름은 J.J. 그는 어느날 전화 한 통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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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LV : Love Las Vegas 002. 라스베거스 주의사항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09. 9. 25. 15:47
LV LV : Love Las Vegas 002. (09-09-19) 라스베가스에 간다면,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 1. 돈이 풍족하지 않다면 택시를 타지 말 것. 2. 인터넷이 되는 곳을 알아갈 것. 3. 한국에서 가져간 음식을 먹을 방법을 고심할 것. 4. 마트가 어디 있는지 알 것. 1. 택시를 타지 말 것. 공항에서 호텔들이 모여있는 Strip 거리까지는 대략 14불이 든다. (팁 포함) 그 외 Las vegas outlet이나 Vons(마켓) 등 걸어갈 수는 없지만 매우 가까운 거리일지라도, 택시 미터기 숫자는 빛의 속도로 올라간다. 택시 기사라도 잘못 만나면 빙빙 돌게된다. 그 불운의 주인공이 바로 나! 아울렛에서 Vons에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매우 폭주족 두목 같이 생긴 기사가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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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LV ; LOVE LAS VEGAS - 001. 비행기 안에서의 잡담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09. 9. 24. 04:01
LV LV : Love Las Vegas 001 (09-09-18) 항공권을 늦게 수속하는 바람에 장양과 떨어져 앉게 되었다. 그래서 내 양 옆은 글래머 남미계열 언니와 멋쟁이 할아버지 앉았다. 이 둘은 샌디에고에서 같은 직장에 다니지만 다른 부서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뒤 영어로 잡담이 시작되었다. 할아버지 : "나는 17년간 한국에 살다가 14년을 일본에서 살고 지금은 미국에서 일해요. 대학에선 비즈니스 전공이라 한국에 사업 차 왔는데 4일 내내 골프치고 미팅하다 보니 깜시가 되었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핳! 근데 미국은 왜 가나요?" 나 ": 전 영화전공인데 스타트렉 프로모션에 뽑혀서 라스베거스에 무중력 체험하러 가요." 글래머언니 : "오 그레이트..근데말이죠, 난 가슴 큰게 컴플렉스라서, 가슴 축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