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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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캐리의 The Emancipation Of Mimi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09. 2. 12. 23:59
2005년 앨범이라 뒷북인것 같지만 2009년에 듣는 The Emancipation Of Mimi 앨범은 정말 굳 이 앨범은 제대로 들은적이 없다가 Nonie의 추천으로 앨범을 슬쩍해서 듣기 시작했다. 사실 슈가베이비의 Catfights and Spotlights(2008)앨범을 듣다가 꺼버리고 이 앨범을 들으니 비교되는것이...머라이어캐리의 내공이 느껴졌다. 특히 circle, fly like a bird, mine again에서의 폭팔적인 가창력은 전성기때의 그녀를 떠올리게 한다. :) (그런데 이번 E=MC²은 좀 : p....) 캐리언니가 이번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하고 립싱크 좀 자제하고.. 좋은 음악도 많이 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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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BI) 만들기-탐앤탐스 REbrand그 여자가 사는 법/소싯적 디자인 2009. 2. 2. 14:33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기까지, 디자인은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 BI 공부를 하기위한 수업의 과제는, 1. 너무 유명한 브랜드 말고 그보다 조금 덜 알려져 있지만 로고나 BI가 약한 브랜드를 고르기 2. 그 브랜드에 대해서 분석하기 3. 그리고 BI를 수정하는 작업을 착착 해보았어요. 저는 커피전문점인 탐앤탐스를 골랐습니다. 제품군과 마케팅전략들을 살펴보고, SWOT분석도 하고. 탐앤탐스는 일단 외국 브랜드 커피보다 신선한 원두를 공급하고, 사이드메뉴인 프레즐라는 특징이 있어요. 매장도 흡연석이 따로 있으면서 24시간 운영한다는 매력이 있는 브랜드였어요. 하지만 문화공간으로서의 탐앤탐스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는 부족하고, 할리스, 엔젤리너스, 세븐몽키스, 투섬플레이스 등 고만고만한 2세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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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하우스 모모 부대표님, 손주연님과의 인터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09. 1. 24. 10:30
손주연님과의 인터뷰 일부만 살짝 공개♡ 감마걸(이하 감) 백두대간을 어떻게 시작하시게 되었는지요. 손주연님(이하 손) 아트하우스 모모가 세번째 런칭이예요. 백두대간 영화사, 씨네큐브, 그리고 이 모모. 브로크백 마운틴 아시려나? (감: 네, 압니다.) 저희가 수입한 거예요. 예술영화 수입배급에 있어서 저희 감독님(대표님)의 외길 인생이시고, 90년대 예술영화 붐을 일으키신 선두주자시구요. 사람도 안지나다니던 광화문에서, 성공적으로 7년간 해오셨고...근데 현재 (모모)운영이 어려워요. 감 어려운 독립영화관을 고집하신 이유는요? 손 지금 주요 관객인 독립영화매니아층의 존재가 없어요. 현재 대학생들은 보지 않고, 옛날 매니아들은 이미 3,40대가 되었고. 그래도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독립영화를 지금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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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아트하우스 모모에 가보신 분은 손!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09. 1. 24. 10:00
지난 학기 경영학 수업에서 팀과제로 정한 주제는 아트하우스 모모 경영 전략을 세워보는 것이었어요. 교수님께서는 신선한 주제라고 거듭 강조 + 잘하라고 압박해주셨습니다. 사진출처: 엔디미온님의 포토스트림 1. 왜 아트하우스 모모를 선택했냐면 알고보니 조원인 B양과 저와 같은 독립영화 매니아였어요. 전 스폰지나 학교의 인디극장을 들락거렸고, B양은 모모 극장 옆에 숨겨져 있다시피 한 '앤의 다락방'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서 모모를 자주 갔어요. 전 독립영화들이 대형 극장체인에 묻혀가는 것에 분개해서 문제를 제기했고, B양도 모모에서 하는 독립영화이 외면받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었기 때문에 급히 C양을 투입시켜 3명이서 시작했습니다. 2. 그래서 아트하우스 모모의 모회사인 백두대간에 갔어요. 안면이 있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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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생리대를 써보아요!그 여자가 사는 법/친환경 닝겐되기 2009. 1. 23. 10:00
시중에 한방생리대, 유기농 생리대 등 많이 나와있지만, 지금껏 써본것 중에 가장 최고의 생리대는 바로바로 "면생리대~ 빰빠라밤" 생리통으로 고생한지가 언 몇년인지 눈물이 앞을 가린다. 첨엔 집에 있는 저렴한 일회용 생리대를 쓰다가 생리통이 심해서 비싼ㅜ한방 생리대로 바꿨지만. 생리통이 조금 줄어드는척 하다가.. 몇 달 뒤엔 생리통이 도로 도지는 결과가! 일회용 생리대는 화학물질도 있는데다가, 포장비닐도 많아서 쓰레기만 엄청 나온다. 일회용이라, 돈도 만만치 않다. 선물 받은 건 면 생리대 "그나랜". 찾아보면 다른 브랜드의 대안생리대도 여럿 있다. 암튼 면생리대는 생리통도, 냄새도, 이물감도 없고, 흡수력도 좋다. 뽀숑한 감촉도 좋다. 단점이 있다면 빨기가 귀찮다는...그래도 걍 운동삼아..ㅠ 가끔씩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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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양말 아닌 수면토시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09. 1. 12. 17:34
겨울만 되면 수족냉증 대마왕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그런 내가 도쿄에서 공수해 온 수면토시를 선물받다^^ 한국도 길에서 수면양말 많이 팔던데 일본도 그렇다고 한다. 수면양말의 응용버전인 수면토시도 무릎까지 덮어서 매우 따뜻하다^^ 탐구생활을 그리는 메가쇼킹님도 수면양말을 애용하신다는 걸 보고 고개를 끄덕거렸다는.ㅋ 맨날 신다보니 점점 초췌해지는 수면토시를 보면 좀 불쌍하긴 하지만 이걸 신고 자면 정말 깊게 잘 수 있고 발이 따땃해서 건강해지는 느낌! 수면양말이든 수면 토시든 강추. 내복과 함께 매치하면 you're a 올겨울 패션리더! (집안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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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은 너무 재밌어-mapple 편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08. 12. 13. 11:22
MAC으로 MAC을 빈정대는 만화를 보면서 꺌꺌대는 아이러니한 상황 발생ㅠ 전 Mac타쿠까진 아니지만 심슨의 Mapple편을 보니 뭔가 찔리는... 외부에서 Mac을 쓰고 있으면 "와아, 맥이다~>ㅁ< 이거 좋지? "혹은 "불편하지않냐? 근데 디자인은 예쁘군...ㅎ~ㅎ" "맥을 왜샀어-_-?" 라는 세가지 반응으로 나뉜다. 아무래도 첫번째 반응이 많은편. 요즘 노트북이 상용화돼서 노트북 가지고 있다고 부러워할 사람은 없지만 맥을 쓰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한번쯤 눈길이 가곤 한다. 맥이 가지는 여러 디자인, 영상편집의 기능적 측면도 많지만, 다른 노트북과는 달리 '우월감' 혹은 '뽐내는 심리'가 맥을 사용하는 이유의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심지어 맥 에어가 한국에 릴리즈 된 다음날 전철안에서 맥 에어를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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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삶이란?그 여자가 사는 법/친환경 닝겐되기 2008. 11. 30. 07:33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눈동자를 굴리다보니 엔제리너스 커피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엔 이 문구가 커피랑 직접적인 관계가 있지 않는 것 같아보이는데...하고 생각했다. 퍼득 마누엘이란 천사의 이름과 관련있는 이 커피점에서 쉬어가세요~라고 의미하기 위해 이런 문구를 인용한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 글귀들이 마치 핫초코처럼 뜨끈~하게 가슴속으로 녹아드는 것을 느꼈다. 이것 외의 2개의 문구가 더 있었지만 난 이 글을 읽고 또 읽게 되었다. “자넨 무엇 때문에 그렇게 분주하게 사는가?” 마누엘이 대답한다. “책임감 때문이지요.” 천사는 다시 묻는다. “하루에 십오 분만이라도 일을 멈추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세상과 자네 스스로를 돌아볼 수는 없나?” 마누엘은 그러고 싶지만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