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내 '여행 도파민'이 떨어진 것 같아서 걱정됐다. 여행준비도 왠지 고되게 느껴지고, 몇일 후 떠날 여행지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일지 않았다. 일상에 지친 나머지 여행에도 슬럼프가 오는 것인가 생각했다. 그간 내게 가장 재미있었던 건 여행에 대한 기대와 열정으로 가득 찬, '여행준비 기간'인데 그마저도 즐겁지 않다니 내심 고민이 됐다


나는 샌프란시스코의 여행을 이런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로 잡기로 했다. 북미에 여러번 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항상 하던것이 아닌 것을 택하기. 그리고 샌프란 속속들이 공부하기. 이 두 가지 사전목표를 잡았다. 덕분에, 이번 샌프란시스코 여행은 결과적으로 즐거울 수 있었다. 몇 가지 궁극의 즐거움을 더해준 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일단  1. 열심히 조사한대로 여행 일정이 되지 않았다! ㅎㅎ 2. 현지인과의 소통이 많았다.


여행지에서의 만남, 그리고 예상외의 사건들. 그리고 내가 발견한 샌프란시스코의 보물같은 이야기들. 이제부터 한번 풀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