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세에 비해 맛이 없는 가게, 구지 일부러 찾아가서 먹어야 할까? 내가 먹고 후회한 워스트 먹거리를 꼽아봤다. 이 심볼이 많을수록 최악! 凸凸凸 (맛/서비스/가격).
  주관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악플 반사앗~^^;



1. 뉴욕 핫도그 New york Hotdog

얼마전 캐머런 총리와 블룸버그 시장이 뉴욕 한복판에서 사먹었다던 그 핫도그!
뉴욕에 가면 다들 길거리에서 한번 쯤 뉴욕핫도그 사먹봐야 한다고 하기에 우연히 어느 모퉁이에서 노란 트럭의 '노점표 핫도그'를 발견하자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격은 써있지 않고 핫도그 종류도 하나. 쵸큼 미심쩍지만 이미 뉴요커의 기분으로 "핫도그 하나 주세요~"라고 했다.
그러자 점원이 낡은 빵에 삶은 쏘세지 하나 턱! 얹고 케찹과 머스터드를 대강~뿌려준 후 빵뭉치를 내밀었다.
"....이게 끝?" 이냐고 물었다. 피클도 양파도 없.... 진정 이게 세상의 중심이라는 도시의 명물인란 말인가....ㅠㅠ
단돈 2달러 짜리 핫도그에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된다지만 쏘세지 너무 짜>△<;;
뉴욕정부는 쏘세지를 굽지 않고 삶았다고 이제 이걸 건강식이라고 우기겠다는데..
Are you kidding?

총점 凸凸




2. Junior's 쥬니어스

혹자는 이 곳을 "tourist trap(관광객 낚는 식당)"이라 부른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브로드웨이 중심에 있는 이 junior's는 TKTS 근처, 쓰레기처리장 옆에 위치해 있다. 더운 여름엔 100m밖에서도 쓰레기 냄새가 진동하는데, 사람들이 야외 카페테리아에 꾸역꾸역 앉아 음식을 먹고 있었다. '이 냄새를 참을 만큼 맛있는건가?'라고 생각했고, 또한 모 책자에 소개되기도 해서 이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내가 고른 메뉴는 터키 샌드위치와 양파슾이 들어간 팟 파이, 그리고 자몽에이드. 양도 푸짐하고 넘 맛있게 생겨서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물었다. 내 생전 이렇게 맛없는 터키고기는 처음이어서 잠깐 정신이 혼미해졌다. YOOOooooo 이거 왠 동물원냄새? 양파슾은 너무 짜서 물을 계속 부었고 이윽고 '양파국'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자몽에이드는 불량식품맛이라 어느 음식도 한 입 먹은 후로는 손을 댈 수 없었다. 총 가격은 약 $20. 내 돈 돌리도..


총점 凸凸






3. Joe's Shanghai 조스 상하이의 면


조스 상하이의 간판음식, 샤오롱빠오는 3년전엔 맛있다고 느꼈는데, 이제 이만한 맛의 샤오롱빠오는 어디서든 많이 맛볼 수 있어서 일부러 차이나타운까지 이걸 먹으러 가라고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번엔 새로운 메뉴를 시켜보고자 북경 스타일 저민 돼지고기 국수 (Peking Style Minced Pork Noodle/$4.65) 를 시켰다. 메뉴판에 고추 그림이 하나 있길래 매콤한 듯 보였고, 주인아저씨한테 "이거 짜장면 비슷한거예요? ㅋㅋ" 이렇게 장난 반으로 물었더니 알아들으셨는지(-.,-;;) "짜장~ 맞아 짜장~" 이러시는게 아닌가? 오예~그러나 나온 음식은..짜잔! 다 불어터지고, 짜장이 아닌 고추기름으로 범벅이 된 괴상한 국수. 이거 정말 북경 스타일이라면 북경인민들 죄송합니다. 근데 정말 끝내주게 맛없다! (글구 고기보단 저민 두부가 더 많잖아! 니츠빤러마 내가 속을줄 알고! )
이 곳의 장점이자 단점은 커다란 원형 식탁에 모르는 사람과 앉는 풍습이다. 밖에서 오래 기다리기보단 다른 사람과 오손도손 앉아있는게 정겨울 수도 있지만, 나의 경우 3년전엔 일본에서 온 고갸르 그룹과 합석했고ㅠㅠㅠ(모두 똑같이 victoria's secret 백을 들고 있었고 목소리 너무 커서 좀 무서웠다는) 이번엔 우락부락한
해병대 한 사단과 함께 앉았다.ㅠㅠㅠㅠㅂ흑흑..여기 올때마다 밥먹는데 숨막힌다는..

총점 凸凸

네모난거




4. 팻위치
베이커리 Fat witch bakery

이 곳은 귀여운 마녀 그림이 그려진 브라우니로 유명한 곳. 캐릭터 일러스트가 넘 이쁘고 홈페이지 또한 감각적이라 꼭 가보고 싶었다. 첼시 마켓 안에 작게 위치하고 있고, 손바닥만한 크기($2.85)와 baby를 위한 쬐끄만 브라우니($1.50)가 맛 별로 진열되어 있다. 미리 말하지만 나는 머리가 띵할만큼 단 것은 질색이고, 이 곳은 첨가물이 안 든 건강한 브라우니를 지향한다기에 찾아온 것이다. 오리지널은 시식할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음~... 걍 설탕맛이라 패스. 갑자기 한 백인 남성이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캐러멜맛을 집어 계산대로 직행하기에 나도 똑같이 캐러멜맛을 집었다. '쿠후후..이거군..' 한입 먹자 오리지널보다 약 2배 이상 달았다..안돼!! 이건 내츄럴한 맛이 아니잖아...브라우니는 역시 쫀득한 초콜렛이 담뿍 들어있는게 최고다. 여기 브라우니는 퍼석퍼석하고 달기만 해서 대실망이었다. 

총점 凸 (홈페이지때문에 한개 봐줬다)

귀여우면 다냐!




5. Magnolia Bakery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섹스 앤 더 시티 덕분에 유명해졌지만 이 곳의 평은 그다지 좋지 않다. 일단 나의 워스트 리스트에 오른 이유는 극강으로 달기 때문..미국 슈퍼에서 파는 싸구려 설탕 컵케이크맛, 딱 그것! 컵케이크 전문점은 뉴욕에 많기 때문에 (Sprinkles Cupcakes를 비롯..) 컵케이크를 좋아한다면 구지 여기까지 올 까닭이 없어 보인다.   

총점 凸凸


멀쩡해보이지만 맛은..




6. Once apon a tart...원스어폰어타르트


모 책자에 소개된 이 옛날 옛적 타르트라는 가게는 빈티지한 분위기에 타르트 종류도 많다. 그래서 서양배 슬라이스가 올려진 초콜렛 타르트를 시켜 먹었는데 맛은 그냥 SOSO. 힘들게 찾아가봤는데 좀 힘이 빠지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이곳은 카페인데 무선인터넷이 (가게 이름 무선인터넷이 잡히지만 안알려준다;;) 안되고, 1시간 반?이상 앉아있지 말라는 경고문이 벽에 붙어 있다. 화장실도 참으로 허접하여 문고리를 잡고 있어야 안심할 수 있다. 끙..  

총점 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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