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Aory Joe 의 뉴욕 맛집 1. 맛있어 편
    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8. 13. 09:5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AJ 의
    뉴욕 맛집 추천기! 이름 그대로 내가 주관적으로 뽑은 것들이므로 참고만 바란다.
    유명한 이름만큼 맛있거나, 우연히 먹었는데 눈이 번쩍 뜨였던 가게들을 1편에 담았고,
    알만한 뉴욕 책자에 소개되었으나 돈 주고 먹기 아까운 가게들을 2편에 담았다~
                 나름 별점도 매겨봤는데 만점은 꽉찬 별 3개! ★★★ (맛/서비스/가격) 순위는 없다.




    1. Sarabeth's Kitchen

    사라베스 키친은 브런치로 유명하며, 뉴욕에 체인점이 7개나 된다.
    감마걸이 들른 곳은 말똥 냄새가 물씬 나는 센트럴파크의 남쪽 지점.
    위치해 있는 동네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Lord & Taylor 점은 백화점 안에 있어서, 고급스런 분위기. 요일별로 10-11시에 연다. (첨에 이걸 모르고 삽질한 1인ㅠㅠ)
    하지만 센트럴파크 지점처럼 대부분의 로드숍은 아침 8시에 문을 여니,
    홈페이지를 통해 잘 알고 가길...
    사라베스 홈페이지

    소문난 메뉴, 훈제연어 얹은 에그 베네딕트 Smoked Salmon Eggs Benedict ($16.00) 는 정말 맛있다!
    하지만 브런치이므로, 당신이 식신이라면 양이 모자랄듯..

    매장도 예쁘고 넓으며 가족단위로 식사하는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이다.
    한국 관광객들은 간간히 보이며, 대부분은 여성들^^;
    다만 리셉션 점원을 비롯 직원들이 그다지 친절하지 않았다.
    계산 시에는 팁이 합쳐진(15%) 가격이 나오니, 팁을 따로 주고 싶다면 총액에서 팁을 분리시켜달라고 하자.



    총점 ★★☆
     

    가게 한쪽에 꾸며진 예쁜 정원.


    이게 바로 오동통한 에그 베네딕트! 추천!





    2. Brooklyn Bagel & Coffee Company 

    브루클린 베이글 앤 커피 컴퍼니는 브루클린에 두 곳, 첼시에 한 곳 있다^^ 내가 foursquare로 찾아간 곳은 첼시점.
    직접 만든 베이글과 그릴에 구워 주는 파니니, 그 외 샌드위치, 오믈렛 등 먹고싶은 것 천지!!
    Oliva라는 그리스식 파니니($7.65)를 시켰는데 왠걸, 짭짤한 감자칩도 같이 준다:) 냠~
    파니니 속엔 그릴에 구운 치킨과 토마토, 페타 치즈와 올리브&바질 스프레드가 착착 들어있다.

    맛? 나의 오른발을 이 가게로 향하게 한 하늘에 감사할 뿐..

    커피는 Seattle's Best Coffee를 쓴다는데 향도 맛도 굳굳♡ 직원들도 무척 친절하고 카페 인테리어도 느낌있다.
    뉴요커같이 생긴 사람들(?)이 끊임없이 take out을 해가고, 앉아서 나처럼
    Free wifi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 가게 조금 관광지와 떨어져 있지만 배고플때 꼭 들려볼 곳.

    브루클린 베이글 홈페이지
    첼시 점 주소 286 8th Ave., Chelsea, NY

    총평 ★★★







    3.  Lombardi's pizza 

    모나리자가 피자를 들고있는 코믹한 벽화로 유명한 롬바르디스 피자는 100년된 정통 이탈리안 피자가게.
    화덕이 1905년꺼래나 뭐래나! 저녁 5시쯤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있고 지하까지 사람이 가득가득!
    혼자 갈만한 분위기는 아니다. 30분쯤 기다리고서 지하실로 안내되었는데..(윽;;1층에 앉고 싶어..)
    Large(8조각)와 Small(6조각) 밖에 없는지라 작은 걸 시켰다. ($15.50)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얇디 얇은 Thin 피자! 혼자 먹으면 양이 많고 둘이 먹으면 모자랄듯한 미묘한 양ㅠㅁㅠ
    (하지만 미국은 포장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남는건 싸달라고 하면 됨)
    토핑을 얹지 않으면 토마토 소스와 치즈만 달랑 발라져 나와서, 심심하고 배고플 듯.
    주위에서 시키는 토핑을 주의깊게 본 후 미트볼과 시금치spinach로 결정!  옵션 2개면 ($5).
    미국에 처음 정착한 피자집 답게 맛은 매우 훌륭훌륭!
    하지만 사람이 많아 직원들이 너무 바쁘고, 화덕에 굽는거라 피자가 늦게늦게 나오니
    배고프더라도 참을 인 자를 식탁에 그리며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그럴만한 맛이니..직접 쫄깃한 그 맛을 꼭 즐겨보시길:)

    총점 ★★☆
    32 Spring Street NY (couner of Mott)

    미트볼&시금치

    매콤한양념



    요긴1층!





    4.  HALAL CART

    MOMA에서 나오는 길에, 정확히는 6th ave 53rd st 에 위치한 중동음식 트럭 HALAL 카트매의 눈으로 캐치!
    카트 맞은편 작은 광장에는, 다들 똑같은 은박지 접시를 들고 있었는데, 이 카트에서 알바로 고용한 사람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었다.
    철판에 열심히 고기를 지지는 아저씨와 음식에 소스를 왕창 뿌려주는 아저씨 둘을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발이 뒷줄을 향해 가고 있었다...
    이 트럭엔 값이고 메뉴고 안써있다.
    닭고기와 양고기 중 고기를 고르면 볶은 (중동) 쌀밥 위에 양상치와 고기를 잔뜩 얹고,
    핫소스와 화이트소스(사워크림같은..), BBQ 소스를 척척 뿌려준다. 마지막으로 피따 빵을 몇 개 올려주는데 
    믹스된 콤비네이션은 단돈 $6! 양도 엄청!!! 많아서 여자 세 사람 정도 분량이다. (이렇게 많을지 몰랐다;;)
    Platter 라고 말하면 밑에 사진과 같은 걸 주고 샌드위치로 해달라고 하면 큰 피따빵에 샌드를 해준다.
    볶음밥같은거라 한국인에게도 잘 맞고 슥슥 비벼서 먹고 나면 무지 든든하다.

    총점 ★★☆



    암냠


    아 세분이구나;





    5. EILEEN's Special Cheesecake

    에일린스 스페셜 치즈케이크는 위에 롬바르디스 피자에서 모퉁이를 돌면 바로 나온다.  (17 Cleveland Pl, NY)
    작지만 깜찍한 이 가게는 메뉴도 여러가지~ ♡
    내가 고른 메뉴는 플레인 치즈 케이크. 약간 시큼하고 아주 크리미한 질감으로, 치즈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크기는 작은데 값은 조각당 $3.50 정도라 약간 비싸게 느껴진다는 평이 많다.
    그치만 직원 언니 2명은 친절하고 명함도 예쁘다. 무엇보다 퍽퍽한 치즈케이크가 아닌 부드러운 치즈케이크라면 사족을 못쓰시는 분들에게 강추^^  


    총점 ★★


    한입 먹은 치즈케이크

    빈티지 명함



    다양한 종류

    간판







    6. Nuts 4 nuts

    맨하탄 거리를 걷다보면,
    HONEY-ROASTED NUTS 라고 씌인 파라솔이 자주 보인다. 
    이건 꿀땅콩을 파는 Nuts and Nuts라는 간식 트럭이다.
    10블록 전부터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이 카트 앞으로 오고만다는...

    작은 봉지에 $2, 3bag에는 $5인데 3가지 종류의 땅콩이 있다.
    X같은 노점표 뉴욕 핫도그 먹을 바에야 이걸 사먹겠다는!!
    이 카트를 닫을 9시 쯤에는 떨이로 판다고 하니,
    잠시 다이어트를 잊고 밤에 떨이로 산 꿀코팅된 땅콩을 한줌 드셔보시길..ㅋㅋㅋ

    총점 ★★







    7. Peanut butter & Co. 

    피넛버터를 전문으로 만드는 이 작은 가게는 마치 피넛 버터 실험실같다^^
    초콜렛을 섞은 것, 메이플시럽을 섞은 것, 계피&건포도를 넣은 것 등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맛의 있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맨하탄과 브루클린의 여러 식료품 점에서도 살 수 있고, 내가 간 곳은 그리니치 빌리지 점인 샌드위치숍 (240 Sullivan Street, btw Bleecker and West 3rd Streets)인데 피넛버터 샌드가 유명하다고.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려와서 땅콩샌드를 먹이는데 다들 맛있어 죽겠다는 표정이당.ㅋㅋ 단 것은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Old fashioned smooth 와 Smooth operator(샤데이 노래 제목인가요~ㅋㅋㅋ) 중에서 선자를 골라버림! 맛은 레알 땅콩맛. 너무 찐해서 목이 메일 정도! 한 병에 공통적으로 $5다.

    총점 ★★




    8. Ronnybrook farm diary


    첼시 마켓은 다른 마켓들과 조금 다르다. 오레오 쿠키가 만들어지던 과자 공장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채,  온갖 귀여운 식품점과 구글같은 기업이 입점해 있는 미스테리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 중 루니브룩 팜 다이어리에선 유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데, 우유 박스로 인테리어 장식을 해 놓은 것이 정말 독특하다. 아이스크림이 맛있다는 이 가게에서 Soda float ($5.50) 을 골랐다. 에그 크림과 함께 소다 플로트도 미국에서 먹을 수 있는 해괴한 디저트 중 하나^^ 바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코카콜라를 넣어서 먹는 ('스폰지'에서 폭팔할 위험이 있다는 그 조합!!) 것이었다. 미국인들은 (혹자는 '물파스'맛이라고 하는ㅠ) ROOT BEER나 콜라같은 탄산음료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진정한 양키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

    총점 ★★






    제 2편으로 이어집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