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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오사카의 건축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3. 17. 08:39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Organic building
오사카 거리를 거닐다보면 문득 놀라게 된다. 평범한 건물 사이에 희한한 건물이 하나씩 껴있다!
아무도 지나다닐 것 같지 않은 주택가 골목에도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이 지어져 있다.
이런 건물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맨 마지막 사진은 너무 좁은 건물이라서 신기했다. 바로 앞에 달리는 차와 폭이 비슷하다는 인증샷-_-)
아메리카 무라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오가닉 빌딩'도 “또 하나 발견했다!”라고 외친 것 중의 하나.
이 빌딩에 대해선 미리 뒷조사를 하고 갔지만 위치를 잊어버리는 바람에 볼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거라서 기쁨이 2배가 되었다는...
언뜻 평범한 상점 건물같이 생겼는데, 창문들이 참 독특하다.
전부 132개의 화분이 창문에 붙어있고, 전부 다른 식물이며, 컴퓨터 제어장치로 물을 공급한다고 한다.
테라코타의 붉은 벽으로 이뤄진 이 건물은 식물들 덕분에 열반사를 줄여
도심지의 열섬 현상을 억제하는데 한몫 하고 있었다.
아웃테리어 뿐 아니라 인테리어도 멋있다고 하는데 들어가보진 못해서 무척 아쉽다.
오사카의 건축들이 전부 친환경적이지는 않다.
미리 친환경 건축물에 대해 많은 조사를 했지만 그닥 많지 않았다.
실제로도 대부분의 건물들은 정말 희한하거나 으리으리하지만, 그냥 그 뿐이었다.내가 이 빌딩에 주목하는 이유는 '오가닉빌딩'이라는 이름처럼 현대적인 건축이 자연을 잘 조화시킨 예이기 때문이다.
디자인적으로 시민들의 정서를 환기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지만,
거기에 환경을 생각하는 기능까지 들어있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런 예들을 앞으로 더 찾고 싶다.
way 2 go / map
오가닉 빌딩 1층에 LOUGUE란 남성 의류 셀렉 샵이 있는데 그 곳의 맵을 가져왔다. 신사이바시 3번 출구로 나와 북쪽으로 조금 올라오다가 3번가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2번째 사거리에 오가닉 빌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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