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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샵 & 갤러리] ‘ART HOUSE’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3. 16. 13:0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① Art house
오사카에는 크고 작은 자카(수제 잡화) 갤러리가 곳곳에 분포되어 있다.
망가나 애니메이션이 발달해서 그런지, 일러스트나 소소한 공예품 류의 작품도
꾸준히 팔리고, 대중에게 관심을 받고 있었다.
작가에겐 자신의 작품이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는 것도 중요한 부분인데,
일본은 그런 상업적 시스템이 잘 구비되어 있는 것 같다.
갤러리를 통해 사람들은 신선한 작품을 주기적으로 만나고,
작가는 사람들에게 작품을 쉽게 선보이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점도 장점 중 하나인 듯 싶다.
그 중 ART HOUSE는 특색있는 전시를 자주 여는 갤러리다.
아메리카 무라 안, 호리에 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이 곳은 외벽부터가 남달라 찾기 쉽다.
마침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야...수제 가방 디자인 전시를 하고 있었다.
12월 22일까지 열었던 전시의 이름은 KOJIKA가방×아트페어'09.... 포스터도 예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려 가방들은 동그란 모양으로 통일되고,
디자인은 하나같이 독특하고 빈티지 느낌에, 물감으로 직접 그려넣은 것들이 많았다.
"크리스마스 포-치~" 라고 써있어서 포-치가 뭐지? 했는데 pouch 였다-_-. 파우치였다는.ㅎㅎ
가방 전시 외에도 1, 2층에는 여러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전시되고 있었다.
소품들로 와글와글한 1층에 비해 2층은 조용한 그림 전시였는데
다른 갤러리에 비해 2층의 것들은 개인적으로 조금 별로라는 느낌^^;
작가들의 그림엽서 몇 점을 샀는데, 좋아하는 작가인 나카무라 유우스케도 이 갤러리 출신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가방 전시 이후에도 다른 멋진 전시들이 이어지니 홈페이지의 일정을 참고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갤러리 주위의 아메리카 무라는 셀렉트 의류 숍과 맛있는 디저트 카페,
팬시한 레스토랑이 가득하다. (따로 포스트 올릴것임^^) 먹을것도, 볼것도 많은 재밌는 곳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홍대나 가로수길 같은 느낌이랄까.
아트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길거리와 갤러리를 찬찬히 둘러보는 것도 오사카의 진면목을 알아가는 방법인듯!
Way 2 go / Map
'요츠바시역 6번 출구에서 호리에 공원쪽으로 1분 걸으시면 됩니다.' 라고 홈페이지에 써있지만 5분쯤 걸어야 한다. 큰 대로변 뒤에 있는 호리에 공원을 찾으면 됨^^ 외벽에 집 모양 캐릭터를 발견하면 거기가 아트하우스!
홈페이지 http://www.art-house.info/
아참, 외벽엔 카페 & 갤러리 지도가 그려져 있고 가게 내부에서도 이 지도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사실! 이런 종류의 가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필수 지참하시길!! (스캔뜬게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답글 주시면 메일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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