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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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일러스트 그림 사지 말자~^^ 아기방 동물 그림 액자 만들어보기!제 그림을 소개합니다/아오리조러스트레이션 2014. 9. 25. 12:24
내 아기방 그림은 내가 만들어 주겠다는 심심한 의지로 시작한 아트 & 크래프트 프로젝트입니다. 호호 한시간도 안걸린거 같아요. '이거 언제하고 있냐'는 엄마들의 마음을 저도 잘 알기에 후딱 할 수 있는 과정으로!! 동물 액자를 걸어주고 싶었는데, 시중에서 마음에 드는걸 못찾아서 시작한 것도 있구요아기방 꾸미기에는 이만한 것도 없는 것 같아요.벽에 걸어버리면 자주는 못만지니 입에다 넣을 염려도 없고DIY도 재미를 붙이니 좋네요. ♡만드는 방법♡ 1. 사자를 색연필로 그리고2.몽글몽글한 털 (문방구에 가면 팔아요) 들을 갈기에 글루건으로 붙이구 3. 사자를 오려욤.4. 마음에 드는 배경 종이 하나 구해서5. 크래파스(전 오일파스텔 이용)로 쓱쓱 좀 문질러주고(사자를 돋보이게 하기 위함) 6. 딱풀로 붙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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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피이벤트 / happy event", 지금 아기를 기르고 있는 부부에게 추천!아오리조와 아기의 이야기/맘의 맘은 맘이 안다 2014. 6. 7. 23:51
여자에서 아내, 그리고 엄마로 가는 과정은 결코 수월하지 않았다. 아기가 백일을 막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육아는 여러 의미로 힘듭니다! 꿈을 가진 한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직장인으로서, 그리고 남편이랑 탱자탱자 놀던 아기없는 아내의 삶이 토네이도급으로 변해버렸으니까요. 일분 일초 자아와의 싸움이랄까요. 내 삶은 어디에 있냐!!!면서 소리치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지요. 내 안의 혼란은 사실 가장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도 알기 힘듭니다. 이런 기분을 타인에게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답답하고 우울하던 때, 제 손을 붙잡고 '네가 이랬지? 그래서 힘들었구나' 하고 위로해 주는 요 영화를 보게 되었네요. 남편과 함께 보며 "그래, 맞아, 저랬지!" 하면서 격한 공감을 때리게 했던 요 프랑스 영화는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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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J는 '독박육아'중!아오리조와 아기의 이야기/육아 2014. 5. 10. 22:35
'독박육아'라는 재밌고도 서글픈 말이 있었네요.출산 후 3개월이 곧 되어가는 요즘 저는 딱 그것입니다. 친정, 시댁의 도움을 받지 않고 부부 둘이서 육아를 해보고자 했는데,최근 남편이 주말없이 매일 야근하는 바람에육아 독박을 썼어요. 남편과 아빠를 뺏어가는 이런 회사문화정말 밉습니다.저도 직장맘이지만 이해불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나날이라,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때면 따라서 울기도 많이 울고어떨땐 산후 우울증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아기가 한번 웃어주면 다시 힘이 나곤 합니다.이런 나날들도 곧, 지나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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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용품 필수, '수유패드' 비교 추천! (마이비/더블하트/아이허브 오가닉 수유패드)아오리조와 아기의 이야기/육아 2014. 4. 25. 17:34
출산 전에는 몰랐는데, 모유수유를 위해서는 수유패드가 필수였어요! 종류도 가지가지라서, 뭘 골라야할지 초보 엄마인 저는 이것저것 구매해서 써보는 수밖에 없지요. 가장 일반적이면서 많이 쓰는 마이비와 피죤 더블하트의 일회용 수유패드도 써보고,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천으로 된 수유패드도 써보고 있는 중인데나름 별점을 매겨봤어요~. 더블하트 일회용 수유패드 별점 (5개만점) ★★★★☆장점 // 흡수력이 좋고 접착력도 좋다.단점 // 겉봉지 뜯을때 수유패드도 같이 뜯어지는 경우가 많다. 겉봉지가 질긴 듯. 마이비 일회용 수유패드 별점 (5개만점) ★★★☆☆장점// 날개부분에 샘방지를 막아주는것이 좋고, 저렴하다단점// 흡수력이 별로고, 조금만 늦게 바꿔줘도 냄새가 남 아이허브 오가닉 너싱 패드 (아이허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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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레이더의 라라크로프트가 육아를 한다면?제 그림을 소개합니다/아오리조러스트레이션 2014. 4. 24. 11:25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포드가 엄마가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점점 무게가 나가는 아기를 들면서 팔근육이 불룩해지는걸 보니왠지 모르게 가장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인 툼레이더의 라라가 생각나더라구요. 만약에 라라가 아기가 있다면, 아기띠를 매고, 양손에 기저귀와 젖병을 든 '전투육아' 모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영국은 복지가 좋아서 전투모드까지는 아니려나..ㅠ)아무튼 아기를 돌보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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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육아잡지 "밀크 milk", 밀크코리아 창간호 구매 겸 리뷰~아오리조와 아기의 이야기/맘의 맘은 맘이 안다 2014. 3. 31. 17:16
프랑스에는 멋진 육아 잡지들이 많은데, 그 중 화보가 정말 뛰어난 매거진 "밀크milk"가 한국판으로 정식 런칭을 해서 구매해봤어요. [밀크]라는 이름도 어찌나 달달한지! 그간 눈팅만 했던 프랑스판의 화보들을 다시보며 이번 창간호에 기대를 많이 했어요. 출판업계가 어려운 마당에 새로운 잡지를 창간하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아기엄마들을 겨냥한 요 잡지가 한국에서 과연 먹힐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표지는 3-4가지중에 랜덤으로 발송되었는데 마음에 드는것이 왔네요.:) 프랑스 잡지 답게 장식적이고 예술적인 화보들이 많아요. '아이들로 이런 화보들도 찍을 수 있구나!' 라고 느끼게 해주는 샷들. 나중에 내 아기도 이렇게 찍어주고 싶다는!! 컬럼은 꼼꼼히 읽어봤는데 가벼운 느낌. 대체로 텍스트가 많지 않구요.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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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임산부와 대화하는 법아오리조와 아기의 이야기/임신은 대수입니다 2014. 2. 20. 09:02
수년간 개발자분과 일해왔지만 개발자분들은 참 특이한거 같아요. 물론 그분들도 디자이너를 신기해하시죠. 서로 다른 종족이기 때문에, 특성을 잘 이해하면서 업무하면 재밌을 때가 많아요. 개발자분들은 인간보다 기계에 더 관심이 많은 특징이 있는데, 제가 다른 인간들과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니 자기도 모르게 시선이 가나봐요. 제 배에 시선고정! 하고 저랑 대화하는 걸 볼 때마다 속으로 막 웃었지요. '어이...지금 누구랑 얘기하는거야..?' 이러면서.얼마나 신기하면 저럴까 싶습니다. 사실 저 자신도 제 배가 신기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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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라마즈 분만교실에 가다아오리조와 아기의 이야기/임신은 대수입니다 2014. 2. 19. 15:04
직장 다니느라, 산모교실같은거 하나도 못가고 만삭이 되어서야 병원에서 유료로 하는 라마즈 분만교실에 등록했다. 3번에 걸쳐 매주 황금같은 휴일에 하는 요 수업을 지금까지 2번을 들었는데, 하아...십만원이라는 돈이 아까울정도. 인터넷에 후기도 거의 없어서 담당 의사한테 물어보고 등록한 것인데, 의사는 대뜸 "들으면 너무~좋죠~정말 도움되어요." 라고. 막상 듣고 보니 2시간 동안의 커리큘럼이 너무 부실하다. 비교적 최근에 찍은 BBC 분만 동영상도 인터넷에 널려있건만 너무 오래되어서 음질조차 흔들리는 80년대 분만 동영상을 보고 있자니 힘들었다. 수업실은 찜질방이었던 곳이라 더운 바닥에 앉아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그것도 곤욕. 라마즈 호흡법은 말 그대로 잘 숨쉬는 법이었고 실제 진통시에 거의 못쓸것 같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