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석호필 만나러 가기- 그 3번째 이야기
거듭되는 미팅...석호필은?


루즈벨트 호텔의 수영장에서, 빈폴 담당자들과 강양, 나, 그리고 빈폴과 석호필 측을 이어주는 커넥터 회사 직원들이 모였다. 석호필을 만나기 위해 회의를 하는 동안 강양과 나는 할일이 없었기에 수영장 주변을 돌고, 칵테일을 시켜먹으면서 벤치에 누워 뒹굴거렸다. 너무나 뜨거운 햇살에 수영도 하고 싶었지만, 곁다리 신세인지라 얌전히 있었다.

미팅 모습


루즈벨트 호텔 수영장 전경


미팅 후 우리는 LA에서의 첫 식사를 했다. 비버리힐즈에 있는 Chin Chin grill 이란 Chinese restaurant. 뒷자리에는 24라는 미드에 나온 조연급 배우가(이 드라마를 안봐서 이름을 모르겠다)활달하게 떠들면서 밥을 먹고 있었다. 식당 밖으로, 알록달록한 집들이 조그만 언덕을 가득 메우고 있는 비버리힐즈 특유의 전경이 보였다. 사람들은 모두 말쑥하고 럭셔리한 느낌.. 나는 '식사가 끝나면 석호필을 보는건가?' 하며  식사는 뒷전이고 기대 만땅이었다.





밥을 먹으면서 미팅 결과를 들었는데 회의의 결론은 실망스러웠다.

"오늘은 빈폴 촬영 준비가 시간이 오래 걸려서 가도 4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데. 사람이 많이 가면 거.추.장.스럽고. 그러니까 너희는 오늘 말고 내일 같이 가자."
"....아아.....(우왕, 석호필을 볼수나 있는건가..)"


친친 그릴의 카페테리아


푸짐한 상차림. 난 캐슈넛만 집어먹은...



바로 석호필을 볼 줄 알았건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음식으로 마음을 달래려 했지만 맛은 엄청 .....(아니면 내 혀가 저렴하던가...)

LA에 온 김에 마음을 다잡고 쇼핑을 가기로 했다. 그런데 기대하지 곳들을 들르게 되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