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
대림미술관에 린다 매카트니 전을 보러갔다.
근처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대림미술관 앞에 가니 줄이 쫘아아아악--
사람이 너무 많아 깜짝놀랐다. 이 추운날에..


다행히 아기가 있으면 바로 입장이라기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들어갔다.
대림미술관에서 센스있게 상하목장 우유도 준다.
벋뜨 아기는 아직 생우유를 못먹어서 내가 촵..



린다매카트니는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부인이자, 사진작가다.
이번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전은 비틀즈가 해체하고 아빠가 된 매카트니 가족의 사적인 모습을 담고 있었다.
사실 내겐 스텔라 매카트니라는 브랜드가 더 낯익다. 스텔라 매카트니는 둘째딸.

어린 아기들과 평원과 목장에서 지내는
폴 매카트니의 사진이 평화롭고 따뜻해보였다.
가족사진 외에 비틀즈의 사진들,
롤링스톤즈의 믹 재거의 젊었을때 모습도 재미있었고,
에릭크랩튼의 리즈(?)시절 사진도 처음 보았다.
마치 옛날에 알던 사람들을 오랜만에 보는것처럼 반가웠달까.



아기와 처음 해보는 전시회 관람인데,
사람이 많아 생각보다 사진을 찬찬히 둘러볼수는 없었지만
대림미술관 내 쉴 공간이 많아서 아기를 재우거나 할때 좋았다.
린다 처럼 현재 아기와 함께 하는 순간을 잘 기록해줘야지,라는 다짐도 하고.
가족과 함께 봐서 더 좋았던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