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eon moon

연남동에 작은 장난감 가게를 다녀왔다.
이름은 Neon moon.
Christmasy하고, 반짝거리는 가게다.
온갖 향수를 자극하는 재치있는 장난감,
캐릭터 상품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양배추 인형부터 미키마우스,
콧구멍에 연필을 넣고 깎는 연필깎이까지.



연남동에 참 어울리는 이 가게 내에는
추운 겨울 해가 지는 시간이었는데도 불구,
구경하는 사람으로 가득 찼다.
찬찬히 둘러보다가 작은 장난감을 하나 샀다.
태엽을 감으면 이빨을 딱딱거리면서
앞으로 가는 이빨요정(?) 2000원.
우리 아기에게 주려고 샀지만 왠걸.
별로 신기해하지 않는다.


2. 헬로인디북스, 피노키오책방

작은 인디 책방들을 구경하는것을 좋아한다.
나란히 자리한 책방 두 곳은 개성이 뚜렷하다.
피노키오 책방은 비싼 외국 일러스트 서적이 많은 반면
헬로 인디북스는 특이하고 괴짜같은 인디작가들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리얼 '인디출판물'이 많다.

나도 인디서적을 출판해본 경험이 있어서
관심이 많이 갔는데
정말 다양한 주제의 재미있는 책이 많았고

피노키오 책방에선 귀한 해외 일러스트
책을 구경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특히 내 기억에 남았던 책은 바로 이것

고양이의 랑데뷰라는 귀여운 플립북!



넘기면 고양이 둘이 재미있게 만난다.
이런 아트북 한번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