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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의 전통음식, 헬레나스 Helena's디자이너의 여행/하와이 2013. 6. 26. 21:30
*** Hawaiian Food를 맛보고 싶었다. 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가정식을 먹는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대체로 소박하고 값이 비싸지 않으며, 맛도 좋다. 하와이엔 어떤 가정식이 있을지 궁금함을 참지 못해서, 와이키키에서 멀찍이 떨어진 오하우의 서쪽으로 향했다. '정말 이런 곳에 유명한 식당이 있단 말인가? 이거 길 잘못 든거 아닌가?' 하고 자문을 거듭할 수 밖에 없는 황량한 도로변에 헬레나스Helena's식당이 있었다. 이래뵈도 1946년부터 문을 열었다고. 비주얼이 정말 그래보였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2시 반경. 헬레나스 문앞에는 아직도 두 팀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다. 가게 안을 훔쳐보니 모두 현지인들 뿐. 나는 위산이 언제쯤 역류할까 초초해 했지만 헬레나스의 고갱님들은 느긋하게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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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생애 처음으로 하와이에서 쿠알로아렌치 ATV 타다디자이너의 여행/하와이 2013. 6. 24. 22:15
K.U.A.L.O.A. R.A.N.C.H. 나는 사실 워터 액티비티에 관심이 없다. 나같은 사람은 워터 액티비티가 발달한 하와이에 놀러왔을때 할게 많지 않아 슬프다. 회사에서 하와이에서 할 액티비티를 고르라고 하길래 심각하게 고민했다. 걔중에는 'ATV나 승마는 제주도에서 하면 되고, 스노우쿨링은 태국가서 해도 됨요~'하며 쇼핑 액티비티만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구글링을 해보니 같은 액티비티라도 하와이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것이길래, 그 중 땅에 꼭 붙어서 할 수 있는 ATV를 하기로 했다. 쉐라톤 호텔이서 미리 예약해둔 셔틀을 타고 모두 쿠알로아렌치로 출발했다. 한시간 조금 넘게 오하우의 북쪽으로 올라가면 쿠알로아 렌치가 있다. 동료들은 오랜 비행으로 인한 피로와 IT계 특유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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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여행을 시작하며...(프롤로그/체크뽀인트)디자이너의 여행/하와이 2013. 6. 23. 16:28
하와이 여행은 갑작스럽게 결정되었다. 회사 워크샵을 하와이에서 3일간 치르고, 4일을 더 연장해서 총 일주일간 오하우에 머무를 계획을 짰다. 평소 하와이에는 아무런 생각도, 로망도 없던 나는 황망하게 일주일 전부터 하와이 여행을 준비했다. 회사를 다니기 전에는 여행지에 있는 것보다 여행을 준비하는 시간이 더 행복했었다. 직장인이 되니 여행준비가 꽤 번거로운 일로 느껴져서 깜짝 놀랐다. 가이드 한권 달랑, 혹은 로밍폰 하나 달랑 가지고 다니는 직장인들의 심정이 이해가 가는 한편, 여행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나머지 초초함에 시달렸다. 하와이로 떠나기 전날밤, 나는 급한 마음에 하와이언 레시피(원제/호노카아 보이)란 영화를 틀었다. 왜인지는 몰라도, 하와이에 대한 정보 보다 몇시간 후 마주할 여행지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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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덕후의 연휴 (feat. socks appeal)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5. 20. 00:01
*** 예전 눈스퀘어 스타일로거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socks appeal을 가로수길 Aland에서 만났다. (이전글 보기) 그 포스팅때만 해도 양말덕후들이 좋아할만한 패션양말 브랜드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많아지는 추세다. 내가 아는 지인(직업: 디자이너)은 소개팅에 나가면 남자의 양말을 먼저 본다고 한다. 패피의 완성은 양말이라며,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양말 스타일까지 신경쓰는지를 본다는것. 쓰읍- 난 이정도까진 아니지만 최근 양말이 스타일을 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은 우리 집에 도착한 socks appeal 양말들로 사진놀이를 해보기로 했다. 갤럭시 노트2도 산김에... 난 앱등이지만, 안드로이드도 많이 발전한 것 같다. (가장 좋은 기능은 드롭박스 용량추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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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 화이트닝 수분 크림 + 아로마틱 블렌드 -오렌지 플라워 & 리치 -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3. 26. 10:00
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 악건성인 내 피부에 맞지 않았다. 너무 따가워...ㅜ하지만 이번에 샘플로 써본 클리얼리코렉티브화이트딥모이스처크래리파잉크림......은 쫀득쫀득한 질감과 수분 지속력이 좋다. (이름만 좀 짧았으면! ㅎㅎ) 이것과 세트인 다크스팟 솔루션 세럼은 직원이 계속 같이 써보라고 홍보했지만 이미 써본터. 화이트닝 효과를 잘 모르겠더라. 즉각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차라리 피부과 가는게 빠를듯.마찬가지로 같은 라인의 토너도 쫀득한 질감인데, 나쁘지않았다. 참고로 내 피부는 건성+민감성.(ㅜㅜ) 이번에 새로나온 아로마틱 블랜드 중 오렌지 플라워 & 리치도 샀다. 직원이 핑크 그레이프향을 강력하게 추천했지만 향이 저렴했음. 오렌지 플라워 & 리치는 상콤하고 달달한 향! 너무너무 좋다. 이 아로마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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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25주년 내한공연 마지막 공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3. 24. 23:23
사람들이 많이 보는 뮤지컬에는 이유가 있다.넘버, 스토리, 연기, 연출.. 어느것도 모자람 없이, 잘 어울어지기 때문. 오페라의 유령 막공을 보았는데 화려한 가창력, 열정이 넘치는 연기, 대형 무대 모두 만족스러웠다. 영화로 봤을때 정말 재미없었는데, 역시 뮤지컬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이라 뮤지컬로 봐야 제맛이었다. 팬텀의 집착이 소름끼쳤지만, 음악적인 재능을 가진 그가 가진 외로움과 고뇌가 이해되면서 한편으로 불쌍했다. 위키드도 그랬지만 외모 때문에 왕따당하는 사람들의 고통이란ㅜ 사라 브라이트만이 문득 떠올랐는데, 그녀를 염두하고 만든 뮤지컬이라 그녀의 그림자를 지우기 힘든듯하다. 막공이라 더욱 배우들이 열심히 임한듯 했다. 마지막에 인사할때 어떤 배우는 울먹거리기까지..팬텀으로 분한 빵아저씨(Br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