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그림을 소개합니다/아오리조러스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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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레이더의 라라크로프트가 육아를 한다면?제 그림을 소개합니다/아오리조러스트레이션 2014. 4. 24. 11:25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포드가 엄마가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점점 무게가 나가는 아기를 들면서 팔근육이 불룩해지는걸 보니왠지 모르게 가장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인 툼레이더의 라라가 생각나더라구요. 만약에 라라가 아기가 있다면, 아기띠를 매고, 양손에 기저귀와 젖병을 든 '전투육아' 모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영국은 복지가 좋아서 전투모드까지는 아니려나..ㅠ)아무튼 아기를 돌보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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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케아 Ikea 쇼핑, 유아용품/인테리어/식료품 추천제 그림을 소개합니다/아오리조러스트레이션 2014. 4. 6. 10:21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갔을 때, 우연히 이케아에 들리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여러 나라의 이케아에 갔지만 이번만큼 쇼핑을 많이 한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쇼핑 품목중 기억에 남는 것들을 끄적끄적, 그려보았습니다. 이케아에 들어서면 파란색 쇼핑가방과 노란 연필을 들고 쇼룸을 돌면서 쇼핑목록을 작성하게 되는데, 저는 이케아의 파란색이 참 예쁘더라구요. 눈에도 잘 띄는 시그니쳐 컬러. 북유럽 감성의 컵 세트와 은은한 색의 침대보, 발랄한 무늬의 커튼, 쿠션 커버를 심사숙고해서 골랐는데유독 커튼은 한국의 전형적인 집 구조와 왠지 안맞아서 걸어놓고 보니 실패!ㅜ다음번엔 조금 더 무난한 걸로 골라야 겠어요. 장난감 수납함(망사형)과 캐노피는 아기를 위해 구입해 보았는데알록달록한 지붕모양 캐노피는 전부터 꼭 사고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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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규슈] 스페이스월드, 하우스텐보스의 추억제 그림을 소개합니다/아오리조러스트레이션 2014. 4. 2. 14:52
후쿠오카에서 정말 재밌는 일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두 곳, 스페이스 월드와 하우스 텐보스 입니다.스페이스 월드는 '너무 낡은 테마파크'라서 기억에 남아요. 우주를 소재로 테마파크를 만들다니, 신기하기도 했구요. 건담 주인공처럼 옷을 입어보는 코너도 있고 무중력 체험을 간단하게 하기도 했어요. 건조된 우주 식품을 사서 먹어보기도 하고, 아무도 소리지르지 않는 롤러코스터 구경도 했구요.다시 갈 것 같지는 않지만, 얼떨결에 이곳에 가서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것 같아요. 하우스 텐보스는, 관광객이 거의 없을때 가서 아무도 없는 적막한 테마파크라는 기억만 남아있어요. 인공적인 네덜란드 섬 같달까. 하지만 그곳에서 먹은 명란 파스타의 맛은 정말 잊지 못할 거에요. 김이 뿌려진 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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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주택박물관에서 에도시대를 만나다제 그림을 소개합니다/아오리조러스트레이션 2014. 3. 19. 11:51
오사카 주택박물관에 대한 포스팅(http://aoryjoe.tistory.com/167) 도 했지만 체험을 통해서 이 주택박물관을 관람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만화책 베가본드가 생각나기도 하고..유카타를 입는 것이 좀 꺼림찍했지만~ 여기서는 재미삼아 걸치고 돌아다니기로 했지요.모형 강아지가 있었는데, 이따금씩 짖는 음향효과도 났었던 것 같아요. 날씨도 바뀌구요. 건물들이 목조로 이루어져서 운치있지만, 인적이 없어 일본 특유의 기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곳. 방사능만 아니면 자주 갔을 일본ㅜㅜ, 나중에라도 이런 옛 모습이 남아있는 일본의 소도시에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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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장 '홍콩스러운 장면', 노점에서의 식사제 그림을 소개합니다/아오리조러스트레이션 2014. 3. 18. 10:51
--{홍콩}-- Gough st 부근이었던 것 같아요. 계단 밑 조그만 공간에 놓여진 간이 식당이었는데후끈한 더위 속에서 옹기종기 둘러앉아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봤어요. 홍콩 여행중에 이런 장면을 꽤 자주 목격하게 되었는데한번은 저도 좁은 식당의 원형 테이블에서 모르는 사람들끼리 구겨앉아 밥을 먹은적도 있었지요.에어컨이 틀어져 있었지만 그렇게 모여앉아 있으니 덥기는 마찬가지. 그 가운데 뜨거운 국수를 먹는 기분은 참으로 오묘했어요. 중국 문화권을 여행하면서 느낀 특징은 '사람사이의 간격이 매우 좁은것' 이라고 느꼈는데 낯선 사람들끼리 부대끼며 지내는 생활상이 어색하면서도 사람다운것 같기도 해요. 가장 홍콩다운 모습인거 같기도 하고. 부지런히 빵을 굽는 아주머니와 시크하게 국수를 잡수는 한 동네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