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 cry, cry

acrylic

5" x 5"



영화를 전공하고

그래픽 디자이너가 된 저는

컴퓨터로만 그림을 많이 그리다 보니

순수 미술에 목이 말라 

뒤늦게 캔버스에 물감칠을 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사람 많을거라고 생각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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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을 그릴 당시 

개인적인 일이 있어, 매우 슬펐는데

'나 대신 좀 울어주라'라는 기분을 담아

마치 걱정 인형같이,

한바탕 시원하게 우는 소녀를 그렸어요.

현대인들은 마음놓고 펑펑 울지도 못하는거 같아요. 

슬플땐 울어야 마음이 좀 풀리는데 말이죠.

 

힐링이 되지 않을까 해서 그린 그림인데

반짝반짝한걸 좋아하는 저는

숲 속 나뭇잎들이 조금씩 반짝이게끔 표현해봤어요.

ㅎㅎㅎ




캔버스를 미니 이젤에 세워봤어요. 벽에 걸어볼까도 했는데

못 박기가 귀찮아요. 호호호호호




이건 스케치하고 그리기 초반에. 

초반은 허접하지만 곧 변신~♥

옷 주름을 좀 잡아보고 있을 때 찍어봤어요. 

손톱은 실제로 보면 엄청 반짝여요. 




기분이 꿀꿀한 날에는 이 그림을 아이폰 배경으로 해놔요.

드림 캐쳐 아니고 우울 캐쳐..? ㅎㅎ 

홈 배경으로 하면 너무 정신없어서 잠금화면 배경으로만!

우울할 땐, 그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