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갔을 때, 우연히 이케아에 들리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여러 나라의 이케아에 갔지만 이번만큼 쇼핑을 많이 한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쇼핑 품목중 기억에 남는 것들을 끄적끄적, 그려보았습니다. 

 

이케아에 들어서면 파란색 쇼핑가방과 노란 연필을 들고 쇼룸을 돌면서 쇼핑목록을 작성하게 되는데, 

저는 이케아의 파란색이 참 예쁘더라구요. 눈에도 잘 띄는 시그니쳐 컬러.

 

북유럽 감성의 컵 세트와 은은한 색의 침대보, 발랄한 무늬의 커튼, 쿠션 커버를 심사숙고해서 골랐는데

유독 커튼은 한국의 전형적인 집 구조와 왠지 안맞아서 걸어놓고 보니 실패!ㅜ

다음번엔 조금 더 무난한 걸로 골라야 겠어요. 

 

장난감 수납함(망사형)과 캐노피는 아기를 위해 구입해 보았는데

알록달록한 지붕모양 캐노피는 전부터 꼭 사고싶었던 물품이에요. 드디어 GET!

망사형 수납함은 지금도 매우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이외에도 부엌용품이며 조명을 사면서 돌아보니 배가 고프더군요.

이케아 하면 먹을것이 빠질 수 없어요. 1불짜리 아메리카노와 시나몬 롤을 기본으로 먹고, 미트볼과 애플탄산수까지 시켰는데

사실 이 음식들이 어마무지하게 맛있다기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IKEA에 온 기념삼아 먹는 의미가 더 큰 것 같아요. 

 

즐겁게 IKEA 쇼룸 구경과 쇼핑을 마치고 나니 짐이 너무 많아서 캐리어를 하나 더 사야만 했다는 슬픈 전설이...

빨리 한국 광명에 이케아가 오픈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