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eet Leibowitz


스타트랙 프로모션으로 이곳에 오게 된 나는 영국의 Alchemy라는 이벤트 대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받아서 마음대로 기간이나 목적지를 연장할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나는 13시간의 비행을 하고 단 5일만에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옆동네 시애틀이나 캐나다로 이동하고자 리컨펌을 시도 했다.

오퍼레이터들은 대게 흑인들이었다. 전화상으로 흑인들의 랩같은ㅠㅠ 엑센트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게다가 비행기가 델타와 US airways로 나눠져 있어서 우리는 사흘 밤낮을 전화통을 붙잡고 얘기해야 했다.
그래서 생판 모르던 항공사의 규범을 많이 알게 되었다. (리컨펌시 이런 정보들은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0. 호텔에서 오퍼레이터를 통해 항공사로 전화하는 요금은 무료다. 공중전화에서도 동전 안넣어도 된다. 800으로 시작하면 무료전화^^

1. 공항에서 직접 비행기표를 결제한다고 하면 수수료가 붙는다. (35불정도) 전화했을때 그냥 결재하자.
2. US Airways 같이 작은 국내기를 이용하면 티켓 값은 싼 대신 짐 붙이는 수수료를 내야 한다. (짐당 약 20불(50kg넘으면 또 수수료 붙음), 짐이 2개면 50불)
3. 환율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전화상으로 목적지나 시간 변경을 한다면 그때 그자리에서 수수료를 결재 해야한다. 주로 200불정도로, 값이 오르면 올랐지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4. 대행사를 통해 끊은 티켓에는 변경시 대행사쪽으로 보내는 수수료가 또 있는데 말을 잘 한다면 그 값을 깎을 수 있다. (50불 정도)
5. 리컨펌시에는 직원들을 충분히 귀찮게 하자.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리컨펌 안하면 파트너와 자리를 떨어져 앉을 가능성이 크다. 좌석이 빨리 동이 난다. 

여행계획을 철저하게 짜고, open된 티켓을 산다면 다음번엔 좀 더 저렴하고 여유있게 여행할 수 있을 것 같다. 각설하고, 좌충우돌했던 리컨펌 덕분에 우리는 무사히 벤쿠버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