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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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로 석호필 만나러 가기 - 7TH디자이너의 여행/LA for Prison break 2009. 3. 22. 08:24
LA로. 석호필. 만나러. 가기. 프리즌브레이크 감독의 집의 비밀 석호필이 촬영을 하는 곳은 BRETT RATNER, 프리즌 브레이크 감독의 자택이다. 그의 집은 대략 이렇게 생겼다. 지하부터 가자면, 일단 당구를 치며 노는 빌라드룸이 있다. 당구대 옆으로 진열된, 그가 시상식에서 받은 트로피들을 구경했다. 또한 많은 사진, 예술 서적들이 집안 곳곳에 널려있었다. 책도 굉장히 크기가 컸다. 당구대 맞은편으로는 이집트에서나 볼 것 같은 사람형상의 관모양 양각이 있었다. 그것은 문이었다. 두꺼운 문을 밀고 들어가면, 환상적인 바가 나온다. 포토그래퍼의 요구대로 나는 에메랄드 빛 술병을 들고 이게 얼마짜릴까 부들거리면서 사진을 찍었다. 더 깊숙이 들어가니, 미니 클럽이 나왔다.-_-!! 이 저택은 브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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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로 석호필 만나러 가기! - 5디자이너의 여행/LA for Prison break 2009. 3. 17. 15:43
LA로 석호필 만나러 가기 - 5th story ...............LA의 밤놀이와 낮놀이는 따로 있다 밤 9시경. 나와 강양은 꾸질꾸질한 옷을 벗어버리고 침대에 눕는 대신, 깔끔한 옷으로 다시 갈아 입고 거울앞에 서서 인증샷을 찍었다. 사실 이 여행은 '출장여행'이다. 모든 비용을 다 빈폴측에서 대는 대신, 위험한, 혹은 자유로운 행동은 삼가해야 했다. 줄곧 단단히 엄포를 들어놓은터라 우리의 행동에도 한계가 있었다. 우리는 답답했다. 9시면, 과장님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차에 지쳐 쉬고 있을것이 분명했다. 우리는 몰래 밤마실을 나가기로 했다. 할리우드의 중심가라 그런지 밤늦은 시각에도 젊은이들이 몰려다니며 시끌시끌했다. 취객도 있었지만 그닥 염려할 정도가 아니었기에 나는 Target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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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로 석호필 만나러 가기-2디자이너의 여행/LA for Prison break 2009. 3. 13. 09:43
LA로 석호필 만나러 가기- 그 2번째 이야기 LA 루즈벨트 호텔의 괴담 Los Angeles Airport. 11시간가량 비행기를 탄 후, 한국인이 바글거리는 남의나라 공항에 내리기는 처음이다. "이쪽이야! 이리와!" "어이!" 멀리서도 들리는 익숙한 외침들이 내 머리를 더욱 지끈거리게 했다. 따뜻한 햇빛, 하늘높이 치솟은 야자수, 영화에서나 볼만한 장면들이 무척 생경했다. 길 건너편으로 늘어선 황토색의 건물들은 박진영씨가 알켈리군을 만나기 위해 묵었던 호텔이라고 했다. 멀리 산꼭대기에서 번쩍거리는 Hollywood 글자가 보였다. 할리우드는 뉴욕과는 너무나 다른 곳이었다. 한가롭고, 산뜻하고, 조금 황량하고. 이 곳에 석호필이 있다. 가까운 하늘아래. 그것만으로도 무척 설레였다. 택시는 헐리우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