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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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너마저.그 여자가 사는 법/친환경 닝겐되기 2009. 3. 24. 13:10
요람에서 요람으로 - 윌리엄 맥도너 외 지음, 김은령 옮김/에코리브르 재생지로 만든 노트를 구입하고, 수요일이면 재활용품을 꼼꼼하게 분리하면서 스스로 뿌듯해했던게 생각난다. 나는 지금,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하고 있는 거라고. 하지만, .'요람에서 요람으로'라는 책은 그런 나에게 따끔한 일침을 준다. 당신이 '재활용'하고 있는 것이 진정 '재활용'인가? 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면서 말이다. 아니, 내가 하는게 '재활용' 아닌가? 스티로폼은 스티로폼통으로,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통으로. 생각해보니 이때까지의 나는, 재활용 통에 적힌 대로 잘 던져넣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 뿐, 이후 그것들이 어떻게 재활용 될지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저자는 재활용, 즉 리싸이클링은 두가지로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