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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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과자가게 습격 #2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10. 24. 16:03
한신백화점에서부터 편의점까지, 나는 한 마리의 비스트가 되어 오사카의 스위쯔(디저트류)를 다양하게 사냥했다. 거의 Take out 하는 곳이였기에, 길거리에서 음식 사진을 찍어서 사진 퀄리티는 쏘쏘하다. 하지만 한입 베어물 욕망을 1분가량 참고 부들거리는 손으로 사진을 찍은 정성을 갸륵하다 여겨주실 분이 계시리라 믿는다. 1。홉뿌 슈 쿠리무 (Hop chou a la cream) 오사카에 4군데 있는 슈크림가게다. 난 난바점을 갔는데,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슈라면 사족을 못쓰는 지라, 메뉴 고르는데 힘들었다. 홉뿌 슈 쿠리무의 슈는 고로케같이 겉이 바삭하게 만들어졌는데, 독자적으로 이 회사에서 개발한 것이라 한다. 기본적인 초코, 커스터드 외에 여러가지 맛이 있었다. 예를 들면 뜨거운 커스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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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커피가게 습격 #1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10. 23. 15:23
자칭 카페죽순이 + 상대미각(-_-)의 소유자인 나는 음식 디스플레이의 아름다움이나 독특한 조합의 맛에 혼자 조용히 감동하는 스타일이다. 일본 카페의 아기자기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지만, 내가 찾은 오사카의 카페와 디저트류에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편안함, 일본 특유의 배려도 서려있었다. 맥도날드에조차 일인용 테이블에 칸막이까지 쳐 있을 정도니까. 커피 체인점도 많지만, 그 또한 카페 문화의 일부인지라 구지 제외하지 않았다. 그럼 이제부터 '맛있는 차를 마실 수 있는' 오사카의 카페들을 찬찬히 습격해 보려 한다. (별 5개 만점) 첫번째 습격, 甘味茶房 藍々(간미사보우 아이아이). ★★★ 오사카 역 뒤, 비꾸 카메라 건물에 '디저트 박물관'이 숨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전자제품 일색인 1~6층을 지나 7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