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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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마트 되새김질하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09. 4. 23. 13:27
대형할인마트 ...라는 말은 사실 잘못된 것이다. 대형마트가 할인을 해준다기 보다는 쓸데없는 것을 더 사도록 한다. 또한 이런 대형 기업들이 횡포로 인해 지역 소매업이 대거 몰락하고 있다. 일터를 잃은 사람들은 대형마트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할 수 밖에 없다. 쥐꼬리만한 월급과 불만조차 제기할 수 없는 노동환경에서 말이다. 한때 Cost co를 무척 좋아했다. 미국에 다시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다. 하지만 이제 코스트코에 가면 숨이 막히는 걸 느낀다. 엄청난 크기의 상품들이 몇개씩 묶여 있어, 필요없는 분량을 더 살수밖에 없고 매장은 천정 끝까지 물건이 쌓여있다. 내부에선 피자, 핫도그, 콜라같은 정크음식밖에 먹을 수 없다. 이런 물건 벽에 둘러쌓여서 행복해했던 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물건에 둘러쌓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