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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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덕후의 연휴 (feat. socks appeal)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5. 20. 00:01
*** 예전 눈스퀘어 스타일로거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socks appeal을 가로수길 Aland에서 만났다. (이전글 보기) 그 포스팅때만 해도 양말덕후들이 좋아할만한 패션양말 브랜드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많아지는 추세다. 내가 아는 지인(직업: 디자이너)은 소개팅에 나가면 남자의 양말을 먼저 본다고 한다. 패피의 완성은 양말이라며,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양말 스타일까지 신경쓰는지를 본다는것. 쓰읍- 난 이정도까진 아니지만 최근 양말이 스타일을 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은 우리 집에 도착한 socks appeal 양말들로 사진놀이를 해보기로 했다. 갤럭시 노트2도 산김에... 난 앱등이지만, 안드로이드도 많이 발전한 것 같다. (가장 좋은 기능은 드롭박스 용량추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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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 화이트닝 수분 크림 + 아로마틱 블렌드 -오렌지 플라워 & 리치 -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3. 26. 10:00
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 악건성인 내 피부에 맞지 않았다. 너무 따가워...ㅜ하지만 이번에 샘플로 써본 클리얼리코렉티브화이트딥모이스처크래리파잉크림......은 쫀득쫀득한 질감과 수분 지속력이 좋다. (이름만 좀 짧았으면! ㅎㅎ) 이것과 세트인 다크스팟 솔루션 세럼은 직원이 계속 같이 써보라고 홍보했지만 이미 써본터. 화이트닝 효과를 잘 모르겠더라. 즉각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차라리 피부과 가는게 빠를듯.마찬가지로 같은 라인의 토너도 쫀득한 질감인데, 나쁘지않았다. 참고로 내 피부는 건성+민감성.(ㅜㅜ) 이번에 새로나온 아로마틱 블랜드 중 오렌지 플라워 & 리치도 샀다. 직원이 핑크 그레이프향을 강력하게 추천했지만 향이 저렴했음. 오렌지 플라워 & 리치는 상콤하고 달달한 향! 너무너무 좋다. 이 아로마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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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25주년 내한공연 마지막 공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3. 24. 23:23
사람들이 많이 보는 뮤지컬에는 이유가 있다.넘버, 스토리, 연기, 연출.. 어느것도 모자람 없이, 잘 어울어지기 때문. 오페라의 유령 막공을 보았는데 화려한 가창력, 열정이 넘치는 연기, 대형 무대 모두 만족스러웠다. 영화로 봤을때 정말 재미없었는데, 역시 뮤지컬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이라 뮤지컬로 봐야 제맛이었다. 팬텀의 집착이 소름끼쳤지만, 음악적인 재능을 가진 그가 가진 외로움과 고뇌가 이해되면서 한편으로 불쌍했다. 위키드도 그랬지만 외모 때문에 왕따당하는 사람들의 고통이란ㅜ 사라 브라이트만이 문득 떠올랐는데, 그녀를 염두하고 만든 뮤지컬이라 그녀의 그림자를 지우기 힘든듯하다. 막공이라 더욱 배우들이 열심히 임한듯 했다. 마지막에 인사할때 어떤 배우는 울먹거리기까지..팬텀으로 분한 빵아저씨(Br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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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호텔 판타스틱 스위트룸 + kitchen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3. 24. 22:56
생일을 맞아 W호텔에 1박을 하러 갔다. 부띠크 호텔의 탈을 쓴 특급호텔같긴 하지만..Kitchen 앞 화장실이나 엘레베이터의 감각적인 디자인들이 재미있는 곳이다. 판타스틱 스위트룸은 생각보다 무척 넓었다. 보통의 호텔방이 아닌 자쿠지 중심의 룸이었다. 자쿠지는 월풀 기능이 좀 약하긴 했지만, 자쿠지가 크고 한강뷰를 보면서 목욕을 할 수 있어서 그저 좋았다. 통유리로 된 변기칸도 따로 있는데 자신의 아웃풋이 한강물로 배설되는 점을 연상할 수 있다. 부띠끄 호텔을 여럿 다녀봤지만, 부띠끄 호텔은 젊은 감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네스프레소가 있는 것은 OK. 아이팟독이 없는 것은 Umm..,4개의 바디샤워기가 벽에 붙어있는것은 Good, 소나무사진 액자는 정말 shit..일장일단이 있는 룸이다. B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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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을 거닐다 - 아니쉬 카푸어전 @리움미술관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2. 13. 00:16
1월 초, 조금 한가한 무렵 이태원의 리움미술관을 찾았다. 아니쉬 카푸어전을 하고 있었는데, 큰 전시는 아니었지만 인상깊었던 작품들이 두어개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아니쉬 카푸어의 특장점이라 할수있는 ...깊이를 알수없는 구멍만들기! 오목 볼록한 이미지를 벽에 직접 구현해 놓아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이 작품의 제목은 바로 My body, Your Body 붉은 색의 강렬함을 좋아하는 듯한 아니쉬 카푸어는 현수막도 온통 레드. ** 오다기리조가 나오는 밝은 미래란 영화가 있는데, 해파리가 나온다.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해파리가 떠오르는 작품.사실은 공기가 터져나오는 찰나를 잡은 것이라 하는데.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조형물이다. *** 인터넷으로 보는 이미지들과 실제로 보는 것은 무척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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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내 다이어리는 몰스킨 데일리 플래너^^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1. 20. 22:55
신년을 맞이하여 매일 다이어리를 쓰기로 했다. 현재까지 꼬박꼬박 쓰고 있다. 2013년에 걸맞는 다여리를 사려고 여기저기 뒤졌는데, weekly따위 없고, 줄 없고, 오로지 monthly와 daily, blank만 잔뜩 있고+알파로 스티커 넣는 주머니가 있는 이번 몰스킨 데일리 플래너를 골랐다. 나한테 딱이다.그림그리기 좋고꼭 줄맞춰서 글씨 안써도 되고손바닥만해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하드커버니까 험하게 다뤄도 괜찮고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