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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로 석호필 만나러 가기! - 3번째 이야기디자이너의 여행/LA for Prison break 2009. 3. 16. 09:16
LA로 석호필 만나러 가기- 그 3번째 이야기 거듭되는 미팅...석호필은? 루즈벨트 호텔의 수영장에서, 빈폴 담당자들과 강양, 나, 그리고 빈폴과 석호필 측을 이어주는 커넥터 회사 직원들이 모였다. 석호필을 만나기 위해 회의를 하는 동안 강양과 나는 할일이 없었기에 수영장 주변을 돌고, 칵테일을 시켜먹으면서 벤치에 누워 뒹굴거렸다. 너무나 뜨거운 햇살에 수영도 하고 싶었지만, 곁다리 신세인지라 얌전히 있었다. 미팅 후 우리는 LA에서의 첫 식사를 했다. 비버리힐즈에 있는 Chin Chin grill 이란 Chinese restaurant. 뒷자리에는 24라는 미드에 나온 조연급 배우가(이 드라마를 안봐서 이름을 모르겠다)활달하게 떠들면서 밥을 먹고 있었다. 식당 밖으로, 알록달록한 집들이 조그만 언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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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로 석호필 만나러 가기-2디자이너의 여행/LA for Prison break 2009. 3. 13. 09:43
LA로 석호필 만나러 가기- 그 2번째 이야기 LA 루즈벨트 호텔의 괴담 Los Angeles Airport. 11시간가량 비행기를 탄 후, 한국인이 바글거리는 남의나라 공항에 내리기는 처음이다. "이쪽이야! 이리와!" "어이!" 멀리서도 들리는 익숙한 외침들이 내 머리를 더욱 지끈거리게 했다. 따뜻한 햇빛, 하늘높이 치솟은 야자수, 영화에서나 볼만한 장면들이 무척 생경했다. 길 건너편으로 늘어선 황토색의 건물들은 박진영씨가 알켈리군을 만나기 위해 묵었던 호텔이라고 했다. 멀리 산꼭대기에서 번쩍거리는 Hollywood 글자가 보였다. 할리우드는 뉴욕과는 너무나 다른 곳이었다. 한가롭고, 산뜻하고, 조금 황량하고. 이 곳에 석호필이 있다. 가까운 하늘아래. 그것만으로도 무척 설레였다. 택시는 헐리우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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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로 석호필 만나러 가기-1디자이너의 여행/LA for Prison break 2009. 3. 6. 10:16
08년 여름의 초입, 나는 잡지를 훑어보다가 석.호.필.이라는 세 글자를 발견했다. 훈훈한 석호필씨(본명:Wentworth Miller)가 LA에서 빈폴광고 촬영을 하는 곳에 함께 갈 서포터즈 1명을 모집한다는 것이다. 전국에서 1명-_-...딱 한명... 석호필도 보고싶었지만, 헐리우드에서는 어떤 식으로 광고촬영을 하는지 너무 궁금했다. 프리즌브레이크 감독이 직접 빈폴 광고를 촬영한다고 하니, 감독도 만나볼 수 있을 터였다. 나는 가고싶은 열망에 불타올라 펜을 휘갈기기 시작했다.(정확히는 키보드) 몇일 후, 기자님께서 탁 가라앉은 목소리로 전화를 주셨다. "지금 다른 한 분이랑 누굴 선택할까 고민 하고 있는데요...일단 면접 오실래요...? 떨어질 수도 있지만...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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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와 바니? 럭셔리 악녀들이 부러운 사람이라면.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09. 3. 5. 15:43
오늘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올리브채널에서 에이미와 바니의 악녀일기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았다. 해외 유학파, 재벌집 아가씨 두명이 어떻게 노는지를 보여주는 방송이었다. ('재벌'이란 말은 상대적이지만, 각종 언론과 해당 프로그램에서 홍보하기로는 그렇다.) 꽤 오래전부터 연재한 듯 한데, 난 처음 알았다^^; 방송국 홈페이지에 가보니 게시판에는 그들을 흠모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바니가 쓰던 노트북이 뭐예요? 에이미가 갔던 미국의 @@식당은 어디에요? 그녀들이 너무너무 부러워요. 등등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사람들을 살펴보았다. 다들 나와 같은 소시민들이다. 대한민국 1% 부유층의 삶을 알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 특권 계층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은 이들에게 달콤한 유혹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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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지붕위의 염소가 풀을 뜯네? - 녹색지붕, 들어보셨나요?그 여자가 사는 법/친환경 닝겐되기 2009. 2. 26. 00:11
[본 기사는 감마걸이 지식경제부 블로거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09년 02월 26일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 ‘빌딩숲’이란 말, 많이 쓰지요? 숲이란 본래 나무가 많은 공간을 일컫는 말인데, 요즘 도심에는 나무 대신 빌딩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 이 말이 널리 쓰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콘크리트 빌딩과 그 사이를 지나다니는 차들, 그 밑에 깔린 까만 아스팔트. 언제부터인가 주변에서 녹색의 흔적을 찾는것이 무척 어렵게 되었어요. 하지만 다시 빌딩을 없애고 숲을 만들수 없는 노릇이니, 사람들은 빌딩 위에 녹지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냈습니다. 그것이 바로 ‘녹색지붕’입니다. 위의 사진은 서울 한강 주변의 한 동네입니다. 서울 시민들의 주거공간에까지 활성화 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매년 정부에서는 정책적으로 녹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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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만든 매니큐어 top 5! - Nail Polish Revolution 2.그 여자가 사는 법/여자라면 패션뷰티 2009. 2. 14. 10:20
Nail Polish Revolution.2 안전하고, 예쁘기까지 한 물로 만든 매니큐어! 한국 여성들도 바르고 싶다! 전체적으로 6가지를 소개하려고 하는데, 3가지는 워터베이스지만 나머지는 워터베이스가 아니므로 일단 Water-based Nail polish, Top3 를 소개해볼께요. 1. Suncoat Products Inc. 2001년, 캐나다에 사는 중국인 Liu,Yingchun 은 딸아이가 매니큐어에 관심을 가지자 워터베이스 매니큐어를 사주러 스토어에 갑니다. 하지만 아무데서도 그것을 팔지 않자 자신이 만들기로 작정합니다. 다행히 그녀는 중국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화학자로 일하다가 ,캐나다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딴 엘리트여성....:) 선코트 매니큐어엔 1탄에서 밝힌 3가지 주요 화학물질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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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만든 매니큐어가 있다고? - Nail Polish Revolution.1그 여자가 사는 법/여자라면 패션뷰티 2009. 2. 13. 00:12
Nail Polish Revolution.1 화장품은 유기농을 찾으면서 왜 매니큐어는 신경쓰지 않는건데? 왜, 석유로 만든 고약한 냄새의 매니큐어를 바르면서 다들 만족해하는건데? 한국에는 석유 대신 물로 만든 워터베이스 매니큐어가 대체 왜 없는건데! 1. 매니큐어, 짙게 바르고 ♫ 당신은 네일 살롱에 들어가 폭신한 의자에 앉습니다. 정성스러운 마사지를 받으면서 직원 뒤로 펼쳐진 메니큐어 중 하나 고릅니다. 고급스럽고 아기자기한 장식의 인테리어의 살롱에서 당신은 잠시 재벌집 아가씨가 됩니다. 당신의 손톱에 세심하게 칠해지는 매니큐어를 보면서 눈을 반짝입니다. 당신은 조금 나른해지면서 생각합니다. '난 소중하다니까!' 하지만 실상은 이렇습니다. 당신은 네일살롱에 들어서자 마자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이라는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