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태원 Between


앱솔루트 보드카 칵테일 마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앱솔루트 컨수머 칵테일 클래스'에 참여했습니다. 장소는 이태원 between. 테이블 앞에 놓여있는 참한 앱솔루트들...참 병도 예쁘게 만들지요. 그라데이션이 된 보드카 색을 보고 그저 아빠웃음만...디자인 콜레보레이션도 부지런히 하는 멋진 브랜드 앱솔루트를 이제부터 총 여섯번 말아볼까 합니다.



2. 술 말기 스타드!


데코할 수 있는 가니쉬들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레몬부터 애플민트, 체리 등등. 유명한 Absolut Vodka Ambassador 우루사님이 재미있게 강의를 이끌어주셨지요. 체리와 깔루아가 만나는 만다린 러시안 Mandrin Russian 을 시작으로 앱솔루트 pears를 넣고 쉐킷쉐킷 해서 만드는 피어스 티니 Pears tini, 홍고추와 레몬을 넣어서 제일 특이했던 핫 립스 Hot lips, 최신유행이지만 제대로 만들어본 레몬 모히토 Lemon Mojito, 파인애플 우유맛 바닐라 코코로코 Vanilla coco loco, 라임과 설탕만으로 맛을 낸 제일 심플했던 카이피로스카 Caipiroska 로 대미를 장식했어요. 



정말 힘차게 쉐킷쉐킷을 해줘야 해서 고난이도였던 absolut pears tini는 향은 좋지만 마티니라 센 술이기도 해요. 얼음으로 잔을 차게 만든 후 예쁘게 사과를 띄우고 마십니다. 요 보스턴 쉐이커와 유리잔을 겹쳐 쉐킷쉐킷!!!




홍고추가 마치 둥둥 떠다니는 빨간 입술같았던, 맛도 향도 이국적이면서 좋았던 Hot lips. 시간이 지날수록 매운맛이 우러나고, 앱솔루트 어피치+말리부에 탄산 가득한 토닉워터를 넣어서 그런지 자극적인 맛이었어요. 우아한 열대과일로 장식하는 것만 보다가 홍고추를 컵에 끼우니 왜이리 감각적인지요. You're so Hot! hot!



모히토는 일단 머들러로 민트를 강렬하게!!! 짓이겨줘야 맛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통얼음이 아니라 잔얼음을 넣어야 제대로라는거. 당연하지만 새콤달콤한 밸런스가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그래서 토닉워터가 아닌 소다수를 콸콸콸 넣어주는 거죠. 이번 여름에 날 지켜줄 음료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바닐라 코코로코는 이름만큼 부드러운 맛을 냈습니다. 조금 달아야 맛있는 술인것 같아요. 앱솔루트 바닐리아, 말리부, 파인애플 쥬스, 우유를 쉐킷쉐킷하여 만들었지만, 마실때도 잘 섞이도록 저어서 먹어야 하는게 포인트! 바닐라향이 짙지 않아서 살짝 실망했던 칵테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Hot Lips 다음으로 점수를 주고싶은건 그냥 심플하게 라임과 설탕으로 맛을 낸 카이피로스카입니다. 여름볕이 그리워서 그런지 라임향이 들어간게 땡기네요. 혹자는 수업의 막바지에 먹은 앱솔루트 만다린 한잔과 코코아를 뭍힌 오렌지가 가장 맛있었다고 하지만 저는 보드카로 소독한 손으로 만들어 먹은 칵테일들에 더 애정이 갑니다. 푸하하




3. 술말기 끗


어맛. 클래스 수료증도 주셨어요. 기쁩니다. 이로서 Beginner 딱지는 뗐네요.



참고로 저 꽐라 아녜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