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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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GET한 아트서적들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0. 12. 28. 22:26
t 2010 Christmas Presents in the air 홍콩을 다녀온 언니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바로 여러가지 아트 서적들! 내가 무척 갖고 싶었던 것과, 내가 눈이 휘둥그래질만큼 예쁜 ART 작품집들이다. Art Books Illustration · Play 2 일러스트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일러스트 계의 레전드 아트북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일러스트레이션 · 플레이 2!! 여기에는 전세계의 따끈따끈한 트랜드를 담은, 판타스틱한!! 일러스트들이 가득 담겨 있다. (눈이 부셔서 차마 아직 다 못 보고 있음ㅋ) 조만간 꼼꼼히 보고 상세히 리뷰를 할 예정♥ 울나라에서 살려면 6만원을 넘는 고가의 책이지만 홍콩의 디자인 서점인 PAGEONE에서 HK$248에 GET! 이 책을 공수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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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카페의 사정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0. 10. 30. 22:47
목동에 가끔 가던 쿠 뭐시기라는 카페가 있었다. 커피와 사이드음식이 맛있고, 읽을거리도 많고, 널찍하여 자리도 편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평범하지만,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며 공부하기에 적격인 곳이었다. 번화가가 아닌 곳에 있어서 맘에 드는 카페였다. 그렇게 1년이 흘렀나. 조금씩 사람이 늘자 홀연히 자리배치가 바뀌었다. 테이블은 더 작고, 다닥다닥 붙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2개 있던 콘센트 중 하나가 전기가 통하지 않게 되고 나머지 하나는 꽁꽁 숨겨졌다. 노트북을 하던 이들은 사라지고, 무선인터넷은 무용지물이 되었다. 몇일 전 들렸던 그 곳은 이제 손님들에게 공급하던 물마저 돈이나 쿠폰으로 사먹게끔 되어있었다. 손님은 더 늘어보이는데, 왜 서비스는 더 각박해졌을까? 그 카페의 나름의 사정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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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이 만든 북극, 그 찬란한 정체는?그 여자가 사는 법/여자라면 패션뷰티 2010. 10. 18. 16:12
샤넬이 만든 북극, 그 정체는? 2010년 10월 1일, 아침 11시, 감마걸은 잠시 북극에 다녀왔다:) 사실인즉 Vogue Girl에서 주최한 '샤넬의 겨울에 함께할 블로거 10인'에 뽑혀 신세계 강남 샤넬 부티크에 초대되었다. 이번 2010년 샤넬의 F/W 컬렉션 주제는 바로 '북극'이다. 패션쇼의 북극 쏘울을 이 부티크에 그대로 가져다 놓았다는데, 북극이라는 주제를 칼 라거펠트가 어떻게 요리했을지 궁금했다. 부티크에 가는 만큼 각각의 제품보다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포커스를 맞춰 살펴보기로 했다. 샤넬의 부티크 내부를 꼼꼼히 보기 전, 우선 컬렉션에 대한 약간의 설명을 듣고 패션쇼 영상을 보았다. 영상에는 빙하 사이로 모델들이 걸어나오는데, 지난 S/S 헛간쇼 못지않게 훌륭한 컬렉션이다. 더 놀라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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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 개막 파티, 느끼고 즐기다.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0. 10. 9. 10:37
PIFF NOW OPEN. 1.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첫 만남! 고마운 분께 VIP 티켓을 얻어서, 개막작 관람에 개막 파티까지 참석할 수 있었다. 우힛.. SICAF(서울 국제 만화&애니 페스티벌)에서 자원봉사도 해보고,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국외 영화제도 가봤지만, 한국에서 제일 큰 영화제인 PIFF에 가는 날이 가장 가슴 설레였던 것 같다. 두근두근♡ 밤하늘이 어스름해지고, 요트들이 동동 떠있는 6시의 해운대 요트 정박장. 동백이라 불리는 역에 내려 아파트 사이로 10분간 걸으니 대규모의 인파가 보였다. 영화배우들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눈빛들이 무섭게 빛났고☆, 아무것도 아니던 아스팔트에 레드카펫이 깔리면서, 곧 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을 짐작하게 했다. 레드카드라 불리는 초대장을 손에 꼭 쥐고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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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CAFEBENE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0. 10. 8. 17:40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자리에 앉았다. 맛있는 카페베네 아메리카노, 시원한 가을바람과 눈부신 태양. 화초로 울타리를 만들어서 정말 기분 좋은 문래점. 안에 책도 많고 널찍하지만, 오늘 안에 앉기엔 하늘이 너무 아깝잖아! 한국도 이렇게 좋은 곳이 많다니깐. 슬슬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그리워지는 계절. 역시 아이스보다 핫이 맛있다, 나는. 운전면허 공부를 살짝 할까 했지만 날씨탓인지, 기분이 들뜬 언니와 나는 스마트폰 삼매경..ㅠㅠ WIFI도 잘 된다. 그래도 다음날 필기시험 거뜬히 합격^^ ㅋㅋㅋ이-얍~ 늦깎이 면허드립 Photo app by Retro cam : Sirius 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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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게임리뷰] 갓핑거보다 재밌는 포켓 프록스 Pocket Frogs!그 여자가 사는 법/앱등이리뷰 2010. 9. 26. 13:36
갓핑거를 돌보지 않아 나의 별이 황폐화된지 언 한 달. 새로운 게임에 재미를 붙였다. 바로 포켓 프록스 POCKET FROGS!! NImblebit사의 게임으로, 지금 미국 앱스 순위 8위다. 아이폰 게임을 즐겨하는 6세 조카에게 이 게임을 선보이자 어리둥절해 하는 것도 잠시, 곧 척척 진행하더라. 6세도 할 수 있는 직감적인 인터페이스^^ 많은 연구를 통해 나온 게임이라는 느낌이다. 전부 영어로 되어있지만 큰 구조가 단순하고,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쉽고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디자인에도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비호감인 개구리가-_- 귀엽게 표현되었다는 것부터, 여러 소품들도 아기자기하고, 뭣보다 개구리가 뛰는 동작이 매끄럽다는 점이 맘에 든다. 갓핑거만큼이나 아이폰의 터치감을 살린 게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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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메뉴판 디자인그 여자가 사는 법/소싯적 디자인 2010. 9. 19. 11:30
【 Eartizen Cafe menu renewal deisgn 】 〔Before〕 : 로고만이 표시된 메뉴판, 종이를 비닐 바인더에 끼는 형태 . . . 〔After〕 : 펄이 반짝거리는 종이에 인쇄된, 리뉴얼 된 메뉴판 [OUTSIDE] [FRONT/BACK] 한면에 다 보이는 메뉴, 단순하면서도 가독성 높게 디자인했다. 사진이 없는 메뉴판 디자인이어서, 고민끝에 연관성있는 그림 아이콘로 대주제와 소주제를 구별하기로 했다. 팜(FARM) 카페 이미지에 맞는 색상과 패턴을 넣었고, 차 뿐 아니라 식사류도 많이 취급하기 때문에 Kitchen을 컨셉으로 한 이미지들로 구성했다. 메뉴판 종이는 팝셋(240g) 종이에 인쇄, 적당히 두껍고 펄이 가미되어 고급스럽게 보이며, 색상 인쇄가 만족스럽게 되었고, 감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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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좋다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0. 9. 19. 09:28
스마트폰은 무척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이 많다.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 신기하고, 재밌다. 이런 스마트폰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바로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는 점...! 대형 배터리를 만빵 충전 하고, 보조 배터리까지도 챙겨 다니는데, 조금 바쁘게 지내다 보면 어느 순간 배터리가 모조리 닳아있다ㅠ 핸드폰은 꺼질랑 말랑 하고 나는 폰을 쥐고 안절부절하게 된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만지작 거리면 거릴수록 무심한 핸드폰은 서둘러 종료를 알리고, 나의 정신도 함께 퓨즈가 나가곤 한다. 이런 일을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핸드폰이 꺼지는 것에 익숙해졌다. 핸드폰이 꺼지면 '체념' 비슷한 기분이 들면서, 제발지금빨리좀 확인하라는 메일과 문자 미투데이 블로그댓글 독촉음을 듣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얼굴엔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