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
LA 서민 디자인을 찾아서! LA 벼룩시장디자이너의 여행/로스앤젤레스 for Salt premiere 2010. 9. 2. 12:15
여행을 가면, 되도록 벼룩시장에 들리는 습관이 생겼다. 안되면 농산물을 주로 파는 파머스 마켓이나 그냥 '시장'에라도 가본다. 이런 곳에 가면, 뭘 주로 입고, 집에다가 어떤 장식을 하고 사는지, 혹은 뭘 먹고 사는지 등을 살짝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관광지 상점보다 후덕한 인심과 싼 가격의 상품들은 덤! 우리나라의 몇몇 큰 벼룩시장도 자주 다니는데, 어디든 그 지역의 특징을 담고 있어서, 벼룩시장을 구경하는 것은 언제나 재미있다. LA에도 벼룩시장이 많지만 그중에서 고른 벼룩시장은 바로 Melrose Trading Post. 이 벼룩시장은 헐리우드 스타들이나 LA 디자이너들, 혹은 hipsters(독립적, 진보적, 비주류적인 20-30대 젊은이들)이 주말에 보물찾기를 하러 들려주는 곳이라고 한다. 패션..
-
뉴욕에서 만난 사람들 - 첫번째 스케치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8. 5. 12:42
뉴저지쪽에 갔을 때 한인 민박집 "드림하우스"에서 몇 일 묵었다. 친절한 아주머니와 아저씨, 그리고 귀여운 따님 엘라가 생각난다. 엘라가 문지방에 와서 "왜 우리 놀이방에 와서 자?" 라고 물었다. 내가 묵던 방이 원래 놀이방이었나보다. 미안, 남는 방이 없어^^; 유태인들은 복장부터 다르다. 높은 모자와 검은 바바리, 선글라스에 구렛나루, 수금하러 다니는 듯한 크로스 백이나 큰 가방을 들고 다닌다. 더운 여름에도 이 차림이라, 멀리서도 구별 가능하다. 안더울까? 혹시 코트 속에 냉각장치....? SVA 스쿨 투어때 내 옆에서 이것저것 알려줬던 고마운 친구. 독특한 아우라와는 달리 먼저 말도 걸어주고 내게 '북한'에 대해 묻지 않은 흔치 않은 미국인. 근데 이름을 몰라, 미안. 성별도 몰라, 더 미안....
-
뉴욕 첼시의 갤러리 생생현장!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7. 26. 07:01
☆ CHELSEA ART GELLARIES ☆ 뉴욕 첼시에는 아트갤러리들이 가득 모여 있어서, 뭐부터 가야할지 고민되는 곳 중 하나! 구구절절 소개하기에 양이 많아, 개인적으로 볼만했던 것으로만 추려서 소개해본다. Cooper Hewitt National Design Museum 여기선 Why design now? 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리고 구글 특별전 "Doodle 4 Google: If I Could Do Anything, I Would..." 도 하고 있었던 이 곳. 구글의 행사는 50개 주의 초등-고등학생들을 상대로 한 구글 로고 디자인 공모전인데, 창의력 팍팍!인 수상작들도 볼 수 있었다. 기간은 5월 27일– 8월 15일까지. Monday–Friday: 10 a.m.–5 p.m. Satu..
-
모마 MOMA : The Museum of Modern Art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7. 25. 09:39
2010년 5월 말 MUST SEE 갤러리 모마♪ 모마 MOMA : The Museum of Modern Art * MoMA is located in midtown Manhattan, New York City, at 11 West Fifty-third Street, between Fifth and Sixth avenues. * 학생증만 있으면 $20 -> $10학생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금요일 4시 이후엔 공짜! (무쟈게 줄이 기니 가만하길.) * 아이폰으로 free wifi를 이용해 작품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 지금은 더 멋진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니 홈페이지의 전시를 체크하고 가길.(http://www.moma.org) 2층 피카소 특별전 themes and Variations 피카소의 숨겨진 작..
-
뉴욕 소호에서 꼭 들려볼 디자인 숍 3곳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7. 13. 13:01
P A P E R C R A F T 덩치 큰 미국인들도 세심하게스리 카드 쓰는걸 정말 좋아한다. (물론 카드도 미국답게 큼지막한게 많지만..) 카드 주고받기가 하나의 예의이자 문화인 덕분에 생일축하용은 기본이고 기념일용, 문병용, 감사용, 초대용, 쓸데없는 용(?) 등 카드 종류가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와는 달리 카드 숍도 굉장히 발달해 있고 인테리어숍에도 꼭 카드가 진열 돼 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다. 암튼 뉴요커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여 소호에도 페이퍼 크레프트(종이 공예) 숍이 크게 자리잡고 있는데 스프링 스트리트에 모여있는 페이퍼 크레프트 디자인 숍 2군데와 컬렉트 디자인 숍 1곳을 소개해본다. 카드들도 무척 멋지고, 정교한 종이 공예 모빌이나 벽지프린트, 종이로 만든 다양한 디자인 상품도..
-
뉴욕에서 쓴 시리우스 폰 어플 추천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7. 8. 11:05
감마걸의 이번 뉴욕 여행 일등공신은 바로 시리우스폰! 아이폰을 살까 고민했지만 안드로이드 시스템에 대한 호기심으로 마련했던 것이다^^ 스마트폰 사길 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된 건 무엇보다도 인터넷할때 편하다는 것. 피쳐폰도 인터넷이 되지만, 인터페이스나 앱스 이용을 고려하면 스마트폰에 비할바가 아니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시리우스 폰에 안착하게 된 나, 여행에서 썼던 앱스에 대해 정리해본다^^ 1. 뉴욕여행에서 유용했던 앱스^^ : Foursquare 오브제와 비슷한 위치 기반 정보 앱스. 언니Nonie가 추천해준 것이다.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체크인 하면 뱃지를 주는데 이 뱃지를 많이 모은 자가 MAYOR가 되는, 게임같은 시스템이라고 알고 있다. 요고 덕분에 미드 타운에서 맛있는 카페도 찾았고, 인..
-
뉴욕 공원, 무작정 걷기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6. 24. 13:54
Gammagirl walkd across the NY parks 뉴욕을 관광하는 이라면 이름도 모르는 공원을 여럿 지나치게 된다. 뉴욕의 공원은 공사현장, 노란택시, 싸이렌에 지쳐 정신분열 일보직전인 뉴요커들의 산소공급기같은 곳이다. 그 뿐인가. 시민들의 점심 식사 공간이자, 아이들의 놀이터, 수업이 열리는 교실이기도 하다. 나는 이런 특별한 공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들의 일상의 한 조각을 맛보고 싶었다. 다행히도, 내가 거쳐간 5개의 공원은 나름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었다:) When she was in Central Park 마차나 렌탈자전거로 이 공원을 돌아볼 수 있는데, 일렬로 서있는 말 가까이에 가니 냄새로 쓰러질 것 같았다. 내 발로 구석구석 탐색하겠다고 다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