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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키운다는 것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1. 4. 24. 19:0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산세베리아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물도 별로 안줘도 되고, 가끔 볕에 놔두면 그냥그냥 좋다는 무심한 녀석들이다.
무슨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잎이 반곱슬인 것이 나와 닮았다.
열대의 날씨를 그리워 하는 것도 비슷하다.
우리는 아무 말 없이도 잘 지낼 수 있을거다, 텔레파시를 매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살아있는 무언가를 기른다는 것은 섬세하고도 짠한 작업이다.
이 녀석들 자화상을 찍은 것은 푸딩카메라 app이다.
안드로이드 버전이 나와서, 한번 시험삼아 찍어봤다.
근데 셔터 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아마 얘들도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화면발은 죽이는 것 같다.
조만간 이름을 지어줄 예정이다.
왼쪽은 산세...오른쪽은 베리아는 어떨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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