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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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생애 처음으로 하와이에서 쿠알로아렌치 ATV 타다디자이너의 여행/하와이 2013. 6. 24. 22:15
K.U.A.L.O.A. R.A.N.C.H. 나는 사실 워터 액티비티에 관심이 없다. 나같은 사람은 워터 액티비티가 발달한 하와이에 놀러왔을때 할게 많지 않아 슬프다. 회사에서 하와이에서 할 액티비티를 고르라고 하길래 심각하게 고민했다. 걔중에는 'ATV나 승마는 제주도에서 하면 되고, 스노우쿨링은 태국가서 해도 됨요~'하며 쇼핑 액티비티만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구글링을 해보니 같은 액티비티라도 하와이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것이길래, 그 중 땅에 꼭 붙어서 할 수 있는 ATV를 하기로 했다. 쉐라톤 호텔이서 미리 예약해둔 셔틀을 타고 모두 쿠알로아렌치로 출발했다. 한시간 조금 넘게 오하우의 북쪽으로 올라가면 쿠알로아 렌치가 있다. 동료들은 오랜 비행으로 인한 피로와 IT계 특유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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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여행을 시작하며...(프롤로그/체크뽀인트)디자이너의 여행/하와이 2013. 6. 23. 16:28
하와이 여행은 갑작스럽게 결정되었다. 회사 워크샵을 하와이에서 3일간 치르고, 4일을 더 연장해서 총 일주일간 오하우에 머무를 계획을 짰다. 평소 하와이에는 아무런 생각도, 로망도 없던 나는 황망하게 일주일 전부터 하와이 여행을 준비했다. 회사를 다니기 전에는 여행지에 있는 것보다 여행을 준비하는 시간이 더 행복했었다. 직장인이 되니 여행준비가 꽤 번거로운 일로 느껴져서 깜짝 놀랐다. 가이드 한권 달랑, 혹은 로밍폰 하나 달랑 가지고 다니는 직장인들의 심정이 이해가 가는 한편, 여행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나머지 초초함에 시달렸다. 하와이로 떠나기 전날밤, 나는 급한 마음에 하와이언 레시피(원제/호노카아 보이)란 영화를 틀었다. 왜인지는 몰라도, 하와이에 대한 정보 보다 몇시간 후 마주할 여행지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