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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츠비 Burt's Bees그 여자가 사는 법/여자라면 패션뷰티 2009. 4. 16. 10:00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BURT'S BEES
버츠비는 유명한 친환경 뷰티제품 브랜드다..:)
원료는 비즈 왁스를 비롯한 천연 성분을 쓰고,
패키지의 반은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이뤄져 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버츠비는 Philly의 Borders 서점에도 있고,
Michigan에는 Cracker Barrel Old Country Store라는 레스토랑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렇게 뷰티제품과는 상관없는 곳에서도 팔았는데,
우리나라에선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판다.
버츠비는 완전 내츄럴!을 내세우기 때문에, 써보지 않고는 못배길 것 같았다.
그래서 미국에서 주섬주섬 산 것이 이것들이다.
Borders 서점에서 버츠비 세트를 고르다가 변태 이탈리아 아저씨를 만난 것이 생각난다.
"어, 버츠비~(호들갑 액션) 나도 이걸 쓰는데, 정말 좋지 않아? "
";ㅁ;?? 아 네."
"그래. 이 셋트도 좋지. 근데 정말 동양인이라 피부가 곱네..?(내 손목을 쓰윽 만지기 시작)"
"뭐, 뭐야.. 됐어요!!! (뿌리치며 도망가는 나)"
대형 서점이어서 그런지 이상한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변태도 쓰는 버츠비의 립밤만큼은 정말 내 맘에 쏙 들었다.
..
또한 싸한 느낌이 들면서 펄감도 풍부한 립 쉬머나,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토마토 비누도 무척 질이 좋다.
토마토 비누
입술을 약간 통통하게 보여주는 립 쉬머
하지만 크림 종류는 정말 Shit.
뻑뻑한 재질때문에 손으로 펴지지도 않을 뿐더러 냄새도 고약하다.
코코넛 크림은 마치 지렁이 토사물같이 생겼다. 당근 크림은 당근을 얼려놓은 듯한 질감이다.
스킨도 있었는데 무지 따가웠던 걸로 기억한다. 알콜 대박이었다.
천연이라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라는 것을 절절히 깨닫게 해준 제품이다.
그래서 버츠비는 역시 립밤+친환경적인 기업정신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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