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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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공포체험 - 프랑스 카타콤베에 입장 가능한 사람은?디자이너의 여행/파리 2012. 8. 9. 08:52
나는 아침일찍 카타콤베로 향했다. 나름 일찍 갔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10시가 넘은 후라 카타콤베 주위에는 이미 긴 줄이 형성되어 있었다. 남의 머리뼈를 보겠다고 줄 선 사람들이 이렇게 많단 말이지...? 카타콤베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가? 해골을 좋아한다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나처럼 ㅋㅋ 괴상망측한 취향의 고스족들이 올것이라고 기대했는데 나름 평범한 관광객과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 좀 의외였다. 참고로 나는 고스족이 아니다. 앞서 있던 사람들이 프랑스 사람들의 주식으로 보이는 '바게트에 햄만 달랑 끼워넣은 샌드위치'를 먹자, 뒤에 있는 우리도 참을 수 없는 식욕이 몰려와 빵을 사다 먹기 시작했고, 우리 뒤에 사람들도 슬그머니 비닐봉지에서 빵을 꺼냈다. 서서 먹는 릴레이 점심식사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