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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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버킷리스트, 요세미티 국립공원디자이너의 여행/샌프란시스코 2013. 12. 4. 11:04
요세미티 국립공원 주변 숙소 요세미티 공원 내부에 있는 로지lodge는 전세계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가격이 높고 인기가 많다. 할 수 없이 공원 주변의 숙소로 눈을 돌렸는데 그 또한 경쟁률이 만만치 않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도 알아봤지만 벼룩이 나온다고 하여-_-, 고르고 고른끝에 인디언아저씨가 운영하는 깔끔한 숙소, yosemite westgate lodge에서 묵기로 했다. 요세미티공원 입구까지 차로 30분정도 걸리는데, 이 곳을 고른 이유는 요세미티와의 거리보다도 맛있는 식사와 깔끔한 시설 때문. 찾기는 좀 힘들지만, 로지 객실의 내부는 넓고 아늑했다. 곰세마리 동상이 반겨주는 이곳은 어매니티도 잘 갖춰져있고 온수도 잘 나와서 더 바랄것이 없었다. 로지 옆 레스트랑 숙소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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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 그 장관을 보다디자이너의 여행/샌프란시스코 2013. 12. 3. 09:05
요세미티 국립공원 가는길 서울에 사는 직장인에게 자연을 오롯히 접할 기회는 많지 않다. 소위 '도시녀'인 내 눈앞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그 비현실감이란, 말로 다 할 수 없을정도. 사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갈지 망설였다. 주유소도 구멍가게도 거의 없이, 혹시라도 차가 고장나면 애니카따위는 올 수 없는 그런 도로를 왕복 8시간 운전한다는 것은 공포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왕 샌프란시스코까지 온거, 가보기로 했다. 우리는 쭉쭉 떨어지는 연료 계기판과 끝없이 이어지는 도로를 초초하게 번갈아보다가 겨우 발견한 주유소에서 환호를 지르며 기름을 만땅 채우고,(심지어 미국에서 기름 넣는 법을 몰라 인터넷 검색) 주유소의 슈퍼에서 피난민마냥 에너지바와 물, 그리고 과일과 스낵을 잔뜩 샀다. 에반게리온에 나올듯한 풍력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