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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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들을 위한 파머스마켓, 나파밸리 옥스보 퍼블릭 마켓 oxbow public market디자이너의 여행/샌프란시스코 2013. 10. 27. 11:28
OXBOW 퍼블릭 마켓의 첫인상 나파밸리 와이너리 투어를 가는 길, 먼저 배를 든든히 채우고 싶었다. 옥스보 퍼블릭 마켓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Zagat 2013 마크를 자랑스럽게 내걸은 식당 체인들과 지역 상점들이 실내 마켓에 자리잡고 있다. 본좌는 이런 실내 마켓이 너무 좋다. 친근하고 정갈한 느낌. 마켓에 입장하는 순간 신선한 꿀과 과일, 빵이 보인다. 벌써부터 기분이 업된다. 열심히 커피를 내리는 Ritual coffee의 바리스타와 통닭을 굽고있는 이탈리안 아저씨, 그리고 예쁜 디저트들이 눈을 사로잡았다. 그 곳에 있는 식당에 한번씩 앉아 다 먹어보고 싶지만, 인간의 위 용량에 한계가 있는 것이 통탄스러울 따름. 차분한 아침시간 아침이었기에 한산했다. 지역 주민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조용히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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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nb] 샌프란시스코에서 에어비앤비로 숙박하기 - 첫번째 숙소디자이너의 여행/샌프란시스코 2013. 10. 20. 11:18
에어비앤비 숙소 고르기 장기 홈스테이는 아니지만 여행지에서 현지인에 집에서 묵어본다는 것, 매우 설레이는 일이다. '내 집에 외국 여행자가 묵고 간다면?' 라고 가정하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만에 하나 이상한 사람이 묵는다면 여러가지 걱정이 앞설 것이다. 이런 나와는 달리 에어비앤비를 만들어 낸 미국인들은 발상이 참 자유롭다. 에어비앤비는 한국여행자들에게 아직 보편적으로 알려져있지는 않은 모양이다. 한국어로 된 후기나 자료가 거의 없다. 하지만 내 주위에는 여행덕후들이 많아서 미국/유럽 여행시 에어비앤비를 이용했고, 그 평이 좋았기에 나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보기로 헀다. 에어비앤비 사이트는 한국어로도 잘 번역이 되어있고 리뷰나 커뮤니케이션만 영어로 하면 돼서 편리했다. 중요하게 본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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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시작하며디자이너의 여행/샌프란시스코 2013. 10. 18. 08:50
최근엔, 내 '여행 도파민'이 떨어진 것 같아서 걱정됐다. 여행준비도 왠지 고되게 느껴지고, 몇일 후 떠날 여행지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일지 않았다. 일상에 지친 나머지 여행에도 슬럼프가 오는 것인가 생각했다. 그간 내게 가장 재미있었던 건 여행에 대한 기대와 열정으로 가득 찬, '여행준비 기간'인데 그마저도 즐겁지 않다니 내심 고민이 됐다. 나는 샌프란시스코의 여행을 이런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로 잡기로 했다. 북미에 여러번 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항상 하던것이 아닌 것을 택하기. 그리고 샌프란 속속들이 공부하기. 이 두 가지 사전목표를 잡았다. 덕분에, 이번 샌프란시스코 여행은 결과적으로 즐거울 수 있었다. 몇 가지 궁극의 즐거움을 더해준 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일단 1.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