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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nb] 샌프란시스코에서 에어비앤비로 숙박하기 - 첫번째 숙소디자이너의 여행/샌프란시스코 2013. 10. 20. 11:18
에어비앤비 숙소 고르기 장기 홈스테이는 아니지만 여행지에서 현지인에 집에서 묵어본다는 것, 매우 설레이는 일이다. '내 집에 외국 여행자가 묵고 간다면?' 라고 가정하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만에 하나 이상한 사람이 묵는다면 여러가지 걱정이 앞설 것이다. 이런 나와는 달리 에어비앤비를 만들어 낸 미국인들은 발상이 참 자유롭다. 에어비앤비는 한국여행자들에게 아직 보편적으로 알려져있지는 않은 모양이다. 한국어로 된 후기나 자료가 거의 없다. 하지만 내 주위에는 여행덕후들이 많아서 미국/유럽 여행시 에어비앤비를 이용했고, 그 평이 좋았기에 나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보기로 헀다. 에어비앤비 사이트는 한국어로도 잘 번역이 되어있고 리뷰나 커뮤니케이션만 영어로 하면 돼서 편리했다. 중요하게 본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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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시작하며디자이너의 여행/샌프란시스코 2013. 10. 18. 08:50
최근엔, 내 '여행 도파민'이 떨어진 것 같아서 걱정됐다. 여행준비도 왠지 고되게 느껴지고, 몇일 후 떠날 여행지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일지 않았다. 일상에 지친 나머지 여행에도 슬럼프가 오는 것인가 생각했다. 그간 내게 가장 재미있었던 건 여행에 대한 기대와 열정으로 가득 찬, '여행준비 기간'인데 그마저도 즐겁지 않다니 내심 고민이 됐다. 나는 샌프란시스코의 여행을 이런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로 잡기로 했다. 북미에 여러번 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항상 하던것이 아닌 것을 택하기. 그리고 샌프란 속속들이 공부하기. 이 두 가지 사전목표를 잡았다. 덕분에, 이번 샌프란시스코 여행은 결과적으로 즐거울 수 있었다. 몇 가지 궁극의 즐거움을 더해준 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일단 1.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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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를 떠나기 전, 한번 더 먹고싶은 디저트 5선 + 하와이 비추천 먹을거리디자이너의 여행/하와이 2013. 10. 16. 08:01
1. 코코퍼프 Coco Puff @릴리하 베이커리 슈를 정말 좋아하는 나는 요 코코퍼프 집 Liliha bakery를 지나칠 수 없었다. 약간 외진데 있어서 찾기 좀 어려웠다. 길거리도 좀 무시무시해서 렌트카로 가는게 좋다. 가게로 들어가니 이미 현지인들로 왁자지껄. 번호표를 뽑아 기다리면서 현지인들이 뭘 사가나 구경하니 생일케이크 주문해 놓은것을 찾아가거나 요 퍼프들+ 다른 빵들을 사가는 모습이 보였다. 다른 빵들도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ㅠㅠ 하지만 이번엔 퍼프에 집중! (Puff...이름도 귀엽다) 오전에 일찍 가서 그런지 퍼프가 맛별로 많이 남아있었다. 오후에 가면 동나고 없다는 소리도 들어서 불안했다.ㅎㅎㅎ 초코, 녹차, 코코, 크림 요로코롬 골라서 길에서 다 먹었다. 짭짤 달콤한 크림이 위에 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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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랩 눈꽃크림 사용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10. 15. 13:37
크레모랩 눈꽃크림 사용기 나날이 건조해지는 요즘, 미스트랑 수분크림을 계속 찾게된다. 민감성인 난 순한 수분크림만 써왔는데, 악건성인지라 왠만큼 리치한 수분크림이 아니고서야 만족하지 못한다. 키엘의 울트라 수분크림도 내겐 별로였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프리메라 수분크림과 기노 제품도 약간 로션과 같이 라이트/산뜻하게 느껴졌다. 최근에 써본것 중에 그나마 davi가 좀 리치하게 느껴졌을정도. 게다가 나는 수분크림은 이것 저것 번갈아서 쓰기 때문에 크림들이 비교가 확연히 돼서, 조금이라도 수분력이 떨어지는 것은 금방 외면해버린다. 이번에 사용해볼 크레모랩의 눈꽃크림은 어떨까. 성분을 보니 에델바이스, 붓꽃, 연꽃 등의 추출물을 넣었다고 하는데 일단 향기는 은은한 정도로 세지 않아서 좋다. 푸르스름한 용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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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한 가이드북, 히치하이커 홍콩편이 나왔습니다.디자이너의 여행/홍콩 2013. 10. 15. 09:02
스타일리시한 가이드북, 히치하이커 시리즈의 두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첫번째 시리즈인 싱가포르 편(바로가기)에 이어, 이번 히치하이커의 조명을 받은 도시는 바로 홍콩입니다. '쇼핑만 하는 도시' 홍콩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들릴만큼, 깨알같이 멋진 스팟들을 담았습니다. 국내 가이드북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숨은 맛집과 카페, 숍과 거리가 이 안에 있습니다. 모든 스팟들의 위치는 구글맵으로 연결되어, 현지에서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나만의 멋진 홍콩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가이드북, 히치하이커 홍콩은 PC로도 볼 수 있고, 기기에 상관없이 핸드폰과 타블렛에서 볼 수 있게 ebook 형태로 나왔습니다. YES24 바로가기 교보문고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2013-2014년, 따끈따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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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3대 버거, '테디스 비거 버거 Teddy's bigger burgers' . 뭐가 다를까?디자이너의 여행/하와이 2013. 10. 12. 17:05
하와이 3대 버거중 하나인 KUA'AINA 쿠아이나 버거에서 아보카도 버거도 먹어봤지만 별로 감흥이 없었다. 한국에서도 맛있는 수제버거를 많이 먹었던 탓일까. 그래도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정말 맛있는 햄버거를 만나보고 싶었다. 그러다가 아무 기대도 하지 않고 간 Teddy's Bigger burger에서 조금 그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햄버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경험해 보고 싶은 그런 맛일 듯 하다. 지점이 많으니 숙소에서 가까운데로 찾아서 가면 될듯. 테디스 버거의 인테리어와 아웃테리어는 지극히 평범하게 생겼다. 아침 일찍 첫 손님이라 매우 한산했다. 부지런한 동양인들인 우리와 일본인 관광객 이렇게 두 팀이, 테디스 버거가 문열자마자 이 전형적인 미국 패스트푸드식 빨간 의자에 앉아 버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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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우마베이에서 스노우쿨링하기디자이너의 여행/하와이 2013. 10. 11. 08:18
와이키키 비치는 물이 더럽다는...말을 들었다. 사실 그렇게 더럽지도 않아 보이고, 여러 사람들이 스노우쿨링을 하더이다. 하지만 이왕 할거 가까운 곳에 스노우쿨링 하기 더 좋은 스팟이 있다면 그곳으로 가는게 당연지사. 그래서 갔다, 하나우마 베이♥ 물이 맑고 산호초가 많아서 많은 바다생물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직접 만지면 안되지만 바다거북이를 볼 수 있다고 하고, 하와이에 서식하는 예쁜 열대어들을 볼 수 있을거란 생각에 매우 들떠 있었다. 하나우마 베이에서 첫번째로 하는 일은 우선 해변에서 하지말아야 할 시청각 교육을 잠깐 듣는일, 이후에 코끼리버스같은걸 타든, 걷든 자유롭게 언덕길을 내려간다. 그러면 멋진 하나우마 베이가 펼쳐진다. 스노우쿨링 패키지를 예약해도 되지만 다른 스포츠(이를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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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하와이 오하우에서 트럼프 와이키키 호텔을 고른 이유!디자이너의 여행/하와이 2013. 10. 10. 08:16
내가 하와이의 와이키키에서 묵었던 호텔은 쉐라톤과 트럼프, 로얄 하와이언 호텔인데 그 중 가장 좋았던 호텔은 바로 트럼프 호텔이다.♥ 트럼프 호텔을 고른 이유 하와이 호텔들은 비싸지만 오래된 숙소가 많다는 소문을 들어서 숙박 잡는데 애를 먹었다. 일 때문에 묵은 쉐라톤은 개인적으로 너무 평범했고, 로얄 하와이언 호텔은 명성에 비해, 쏘쏘. 특유의 핑크색과 고전적인 인테리어 때문에 노티가 났다. 와이키키를 돌아다니기에 위치는 로얄 하와이언이나 쉐라톤이 좋지만, 렌터카로 하와이를 다닐거라면 호텔 위치가 그리 중요하지 않기도 하고 트럼프 호텔은 꽤 최근에 지어져서 쾌적하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트럼프 호텔에는 쉐라톤에 비해 아직까지 한국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일본여행객이 눈에 많이 띄였고, 결혼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