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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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장 '홍콩스러운 장면', 노점에서의 식사제 그림을 소개합니다/아오리조러스트레이션 2014. 3. 18. 10:51
--{홍콩}-- Gough st 부근이었던 것 같아요. 계단 밑 조그만 공간에 놓여진 간이 식당이었는데후끈한 더위 속에서 옹기종기 둘러앉아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봤어요. 홍콩 여행중에 이런 장면을 꽤 자주 목격하게 되었는데한번은 저도 좁은 식당의 원형 테이블에서 모르는 사람들끼리 구겨앉아 밥을 먹은적도 있었지요.에어컨이 틀어져 있었지만 그렇게 모여앉아 있으니 덥기는 마찬가지. 그 가운데 뜨거운 국수를 먹는 기분은 참으로 오묘했어요. 중국 문화권을 여행하면서 느낀 특징은 '사람사이의 간격이 매우 좁은것' 이라고 느꼈는데 낯선 사람들끼리 부대끼며 지내는 생활상이 어색하면서도 사람다운것 같기도 해요. 가장 홍콩다운 모습인거 같기도 하고. 부지런히 빵을 굽는 아주머니와 시크하게 국수를 잡수는 한 동네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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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甜! 홍콩 - 홍콩 여행 프롤로그디자이너의 여행/홍콩 2012. 5. 1. 17:57
Prologue 홍콩에 가기전에 홍콩영화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쓴 가이드북을 봤다 나? 나는...홍콩영화에 심취했던 시간들은 가물가물해질정도고내가 좋아했던 배우 장국영에 대한 기억 역시 바람에 휘날릴정도로 가벼웠다이제 홍콩영화를 무척 좋아한다고 누군가에 말할 정도는 아닌것 같았다 싱가포르라는 중국계 나라에 가본적이 있지만, 홍콩은 내게 잘 모르는 나라로 분류되어 있었다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과는 다르게 거리감이 있다.나는 쇼핑을 좋아하지만, 다들 홍콩에 쇼핑을 하러 간다지만,홍콩은 '쇼핑하는 나라'라는 기억을 갖고 싶지 않았다그건 너무 홍콩과 나 자신에게 미안한 일이다. 홍콩은 그만의 멋진 뭔가가 있을것만 같았다홍콩 다시보기, 내 안의 구닥다리 홍콩 기억 깨기, 한때 아시아를 풍미했던 홍콩의 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