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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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프랑 크리스마스 장식 쇼핑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2. 12. 23. 23:18
원래 트리를 살 생각은 없었다. 크리스마스 카드를 사려고 프랑프랑 매장에 들렸다가, 트리가 주가 되고 정작 카드는 부가 되는 오너먼트를 질러버렸다. 프랑프랑에는 꽤 다양한 종류의 트리가 있었지만, 빤짝이 철사로 트리 비스무리하게 만들어놓고 비싼 값을 받는 건 사고싶지 않았다. 그래서 고르고 고른 것이 우드 재질의 조립식 트리. 색상은 두가지였던것 같은데, 나는 RED & GREEN의 정통 크리스마스 색을 고름. 이 세트 뒤에 일본어로 자세히 조립방법과 응용방법이 나와있었는데, 읽을수야 있지만 읽지 않아도 바보가 아닌이상 조립 가능하므로..조립과정 생략 ** 대형 트리에 달려고 사온 곰돌이, 양말, 하트. 그리고 빨강새. 이 새가 무척 갖고싶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나가므로 어떤 것들은 세일도 시작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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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프랑 franc franc 지름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2. 10. 25. 09:47
예전에 프랑프랑은 살게 단 한개도 없다고 생각했다. 매번 구경은 하면서도, 참 비실용적인것만 골라놨어! 하고 투덜댔었다. 그건 MY HOME이 없어서 그랬나보다;; 이제 내 집과 방을 마음껏 꾸밀 수 있으니, 살게 보이기 시작한다. * 전신거울은 꼭 필요했는데, IKEA가 있었다면 거기서 샀겠지만, 아쉬운대로 프랑프랑에서 기린 모노 프린트의 거울을 마련. 플러스, 겨울을 맞아 러그와 욕실 발매트, 유칼립투스 향을 위한 디퓨저를 골랐다. 매장에 있는 물건들은 '나를 좀 사주세요' 하면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데, 그걸 집에 가져오면 안심했다는 듯이 그 빛을 잃는다. 나 또한 그 물건들이 마치 오래전부터 당연히 있었던 것처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맨 처음 이 물건들이 들어올 때를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