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파이어
-
미국, 공짜로 가봤니? -첫번째 시즌-디자이너의 여행/미시건 int'l camp 2009. 7. 20. 15:12
THE KIDS COME !!! Look out의 첫번째 시즌의 아이들이 왔다. 다들 브라이스 인형같 이 생겨서 신기했다. 공을 주고받으며 이름 외우기 놀이나, 줄 밟고 자리바꾸는 시합 등으로 유대감을 쌓았다. 굳은 표정의 아이들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천진한 본성을 보여주었다. 먼저 다가가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던 시간이었다. 아이들과 노는 것은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 일이었다. 힘든 일정을 마치고 미시건 호수가 보이는 비치에 앉아 석양을 구경하는 것은 그래서 더 꿀맛이었다. 아이들과 스태프들이 한데 어우러진 자리에는 옅은 통키타 소리와 모닥불의 탁탁 터지는 소리가 더해졌다. 다들 해가 지는 것을 보며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물론 영어로) '0'을 외치는 순간, 나는 '이런 멋진 석양을 두번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