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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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규슈] 스페이스월드, 하우스텐보스의 추억제 그림을 소개합니다/아오리조러스트레이션 2014. 4. 2. 14:52
후쿠오카에서 정말 재밌는 일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두 곳, 스페이스 월드와 하우스 텐보스 입니다.스페이스 월드는 '너무 낡은 테마파크'라서 기억에 남아요. 우주를 소재로 테마파크를 만들다니, 신기하기도 했구요. 건담 주인공처럼 옷을 입어보는 코너도 있고 무중력 체험을 간단하게 하기도 했어요. 건조된 우주 식품을 사서 먹어보기도 하고, 아무도 소리지르지 않는 롤러코스터 구경도 했구요.다시 갈 것 같지는 않지만, 얼떨결에 이곳에 가서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것 같아요. 하우스 텐보스는, 관광객이 거의 없을때 가서 아무도 없는 적막한 테마파크라는 기억만 남아있어요. 인공적인 네덜란드 섬 같달까. 하지만 그곳에서 먹은 명란 파스타의 맛은 정말 잊지 못할 거에요. 김이 뿌려진 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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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주택박물관에서 에도시대를 만나다제 그림을 소개합니다/아오리조러스트레이션 2014. 3. 19. 11:51
오사카 주택박물관에 대한 포스팅(http://aoryjoe.tistory.com/167) 도 했지만 체험을 통해서 이 주택박물관을 관람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만화책 베가본드가 생각나기도 하고..유카타를 입는 것이 좀 꺼림찍했지만~ 여기서는 재미삼아 걸치고 돌아다니기로 했지요.모형 강아지가 있었는데, 이따금씩 짖는 음향효과도 났었던 것 같아요. 날씨도 바뀌구요. 건물들이 목조로 이루어져서 운치있지만, 인적이 없어 일본 특유의 기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곳. 방사능만 아니면 자주 갔을 일본ㅜㅜ, 나중에라도 이런 옛 모습이 남아있는 일본의 소도시에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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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甜! 홍콩 - 홍콩 여행 프롤로그디자이너의 여행/홍콩 2012. 5. 1. 17:57
Prologue 홍콩에 가기전에 홍콩영화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쓴 가이드북을 봤다 나? 나는...홍콩영화에 심취했던 시간들은 가물가물해질정도고내가 좋아했던 배우 장국영에 대한 기억 역시 바람에 휘날릴정도로 가벼웠다이제 홍콩영화를 무척 좋아한다고 누군가에 말할 정도는 아닌것 같았다 싱가포르라는 중국계 나라에 가본적이 있지만, 홍콩은 내게 잘 모르는 나라로 분류되어 있었다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과는 다르게 거리감이 있다.나는 쇼핑을 좋아하지만, 다들 홍콩에 쇼핑을 하러 간다지만,홍콩은 '쇼핑하는 나라'라는 기억을 갖고 싶지 않았다그건 너무 홍콩과 나 자신에게 미안한 일이다. 홍콩은 그만의 멋진 뭔가가 있을것만 같았다홍콩 다시보기, 내 안의 구닥다리 홍콩 기억 깨기, 한때 아시아를 풍미했던 홍콩의 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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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가서 이런것도 한다! 동네목욕탕 편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12. 21. 15:54
HOW TO TRAVEL SINCE PEOPLE GO EVERYWHERE NOWADAYS, THERE IS ONLY THE WAY LEFT HOW TO TRAVEL. WHAT CAN BE MY OWN TRIP? HOW WOULD IT BE A PLEASANT & UNIQUE JOURNEY? I SUGGEST 3 THINGS THAT I EXPERIENCED. HOPE TO ENJOY IT. 오사카에서 동네목욕탕을 가보다 ACCESS 호텔의 비좁은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오사카 시내에 있는 온천...까진 아니라도 온천수가 펑펑 나오는 목욕탕을 찾았다. 한국인들에게 꽤 유명한 스파스미노에로 결정! 했지만 오사카 중심부에서 꽤 멀었는데, 가는 길은 이렇다. 스미노에코엔 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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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가서 이런것도 한다! 동네술집 편~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12. 19. 10:27
HOW TO TRAVEL SINCE PEOPLE GO EVERYWHERE NOWADAYS, THERE IS ONLY THE WAY LEFT HOW TO TRAVEL. WHAT CAN BE MY OWN TRIP? HOW WOULD IT BE A PLEASANT & UNIQUE JOURNEY? I SUGGEST 3 THINGS THAT I EXPERIENCED. HOPE TO ENJOY IT. 오사카에서 동네술집을 가보다. START 편의점이나 백화점 떨이 상품 안주에 질린 나는 이자카야에 가보기도 했다.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동네 술집의 안주가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었기 때문. 어덜트라서 이자카야에 출입할 수 있거늘, 많이 비쌀까? 먼저 뭘 시켜야 하지? 등 이런저런 걱정이 앞섰다. 저녁 8시, 텐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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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과자가게 습격 #2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10. 24. 16:03
한신백화점에서부터 편의점까지, 나는 한 마리의 비스트가 되어 오사카의 스위쯔(디저트류)를 다양하게 사냥했다. 거의 Take out 하는 곳이였기에, 길거리에서 음식 사진을 찍어서 사진 퀄리티는 쏘쏘하다. 하지만 한입 베어물 욕망을 1분가량 참고 부들거리는 손으로 사진을 찍은 정성을 갸륵하다 여겨주실 분이 계시리라 믿는다. 1。홉뿌 슈 쿠리무 (Hop chou a la cream) 오사카에 4군데 있는 슈크림가게다. 난 난바점을 갔는데,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슈라면 사족을 못쓰는 지라, 메뉴 고르는데 힘들었다. 홉뿌 슈 쿠리무의 슈는 고로케같이 겉이 바삭하게 만들어졌는데, 독자적으로 이 회사에서 개발한 것이라 한다. 기본적인 초코, 커스터드 외에 여러가지 맛이 있었다. 예를 들면 뜨거운 커스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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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커피가게 습격 #1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10. 23. 15:23
자칭 카페죽순이 + 상대미각(-_-)의 소유자인 나는 음식 디스플레이의 아름다움이나 독특한 조합의 맛에 혼자 조용히 감동하는 스타일이다. 일본 카페의 아기자기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지만, 내가 찾은 오사카의 카페와 디저트류에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편안함, 일본 특유의 배려도 서려있었다. 맥도날드에조차 일인용 테이블에 칸막이까지 쳐 있을 정도니까. 커피 체인점도 많지만, 그 또한 카페 문화의 일부인지라 구지 제외하지 않았다. 그럼 이제부터 '맛있는 차를 마실 수 있는' 오사카의 카페들을 찬찬히 습격해 보려 한다. (별 5개 만점) 첫번째 습격, 甘味茶房 藍々(간미사보우 아이아이). ★★★ 오사카 역 뒤, 비꾸 카메라 건물에 '디저트 박물관'이 숨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전자제품 일색인 1~6층을 지나 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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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지하철 밑에는 특별한 게 있다!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5. 3. 13:25
동네를 가로지르는 철로가 유난히 많은 오사카. 그 밑에 음산한 전기줄만 주렁주렁 걸려있다면 무척 보기싫을듯? 오사카의 한 패션&잡화가게는, 철로 밑의 공간을 활용하여 팬시한 숍을 열었다. 이름하여 WHO'S WHO gallery. 컬렉트 샵 느낌이라 여러 패션 잡화까지 모여있는데, 대부분의 옷이 예쁘고 독특한 디자인이 많았다. 트랜디한 일본의 디자인을 잘 살렸고 옷감이 질도 좋은데 가격도 그닥 비싸지 않아 지름신이 왕림하실뻔 했다는!! 소품들도 모두 아이디어 상품인데, 그 중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이 책커버. 접으면 가방으로도 쓸 수 있고, 꽃모양 책갈피가 달린 이 플라스틱 커버는 만화책을 포함 독서를 즐기는 일본인들이 선호할 만한 제품이었다. 색도 여러가지^^ 이미 서울에도 1300K나 10by10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