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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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PD shool 이야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09. 7. 28. 10:10
1. PD 아카데미는 PD되는 지름길? 요즘 PD의 주관이 많이 반영되는 프로그램들이 이슈가 되어 PD라는 직업도 덩달아 각광을 받고 있다. 무한도전 피디는 옷입는 것부터 괴짜라던데, 누굴까? 하는 궁금증에서 '그들이 사는 세상'과 같이 피디 직업세계를 다루는 드라마까지 등장한 것으로 보면 잘 알 수 있다. 나는 6월부터 이대에서 3번째로 열고 있는 프론티어 피디 수쿨을 다니고 있다. 그러다 우연히 넷상에서 "이 피디스쿨 지원해볼까 하는데.. 정말 효과있나요? 언론고시에 도움될까요? " 같은 질문을 보았다. '우리학원 다니면 점수가 오릅니다' 라는 문구에 그간 너무 노출된 탓인지, 대학생들도 이런 아카데미를 다니면 언론고시에 쉽게 패스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는 것 같다ㅠ 하지만 내가 지원한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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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 초청강연회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09. 5. 16. 20:22
KAORI EKUNI & HITONARI TSUJI 에쿠니 가오리의 책은 몇권 읽었지만,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일본 소설 특유의 스타일인 스토리보다는 현장 묘사, 해피엔딩보다는 생 날것 같은 새드엔딩이 많기 때문이다. 이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이 사람은 왜 이런 글을 쓸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강연회를 듣고 나니 의문이 좀 풀렸다. 09년 5월 14일, 이대에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왔다. 둘 다 포스터보다 나이가 많이 들어보여서 처음엔 깜짝 놀랐다. 츠지 히토나리는 유머러스하고 친한국적이면서도, 한일 역사에 대해 미묘한 입장을 취했고 에쿠니 가오리는 현실과 동떨어진 사람 같았다. 그녀는 내성적인것 같으면서도 소설에 관해 말할 때는 진지한 열정을 드러냈다. 에쿠니 가오리는 자신이 소설을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