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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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 레드카드다.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09. 5. 23. 23:29
신문을 읽다가 이런 지면광고를 발견해서 찢어버리려다가 참았다^^ 여자아이가 점프하고 있는데, 그녀의 롤모델로 내세워진 위인들은 모두 백인에, 남성이었다. 제 2의 힐러리라든가, 제 2의 박경리, 제 2의 마더테레사, 제 2의 공리...수없이 많은 여성명사들을 제치고, 왜 단 한사람의 동양인이나 여성도 이자리에 없는지 어이가 없었다. 또한 6명의 예의 직업을 따져보면 과학자, 영화감독, 조각가, IT관련 CEO, 의사 겸 소설가와 같이 남성지배적인 직업군의 사람들이었다. 이 광고가 아무런 의심없이 많은 사람들의 눈에 오르내리고, 은밀하게 남성 우월적인 패러다임이 유지될 생각을 하니까 참을수가 없었다. 특히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논술을 대비해서 신문을 많이 보는데, 여학생들이 이 글귀를 보고 자신의 롤모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