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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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크리스마스 마켓 (에딘버러+글래스고)디자이너의 여행/스코틀랜드 for music 2010. 11. 14. 09:02
에딘버러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에딘버러의 Princes St. 는 추운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를 바삐 누비는 사람들로 활기를 띄었다. 마침 크리스마스 마켓 「The Sloans Market」이 열려 있어서 스코틀랜드의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길게 늘어선 집 모양의 판매대 속에서 사람들은 각종 캔디와 쿠키, 아이들을 위한 장식품을 팔거나, 간식거리를 만들고 있었다. 마켓 한쪽에 세워진 놀이기구들은 강풍과 추위 때문에 일시중단된 상태였지만, 전구에 불이 들어와 있어 어두운 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한쪽에서 초콜렛 퐁듀가 만들어지고, 다른 한쪽에선 크리스마스 동화책을 파는 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무척 설레이는 이 곳, 여기는 에딘버러의 메인 스트리트. 로열마일의 상점들 중에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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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고의 아트갤러리 : GOMA디자이너의 여행/스코틀랜드 for music 2010. 10. 26. 10:55
GOMA Gallery of modern art GOMA와의 첫만남 GOMA는 글래스고 시내 중심부에 자리 하고 있는데, GOMA 앞에 있는 웰링턴 공작 조각상 머리에 빨간 꼬깔(도로에 있는 그것..)이 씌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군가 장난으로 씌워놓는 것인데, 명물이 되어 이제 그냥 놔둔다고.ㅋㅋ 200년도 더 된 갤러리 외관도 그리스 신전 마냥 웅장하지만 정작 현판엔 아이들이 낙서한 듯한 그림이 새겨져 있다. '이게 바로 모던 아트다'라고 알려주는 듯 하다. GOMA에 전시된 현대미술 작품들은 그 장르도 다양하고, 크기도 제각각이다. 미완성같지만 '미술을 할 때의 즐거움'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들을 많았다. 그것이 내가 요즘 영국 미술 속에서 느끼고 있는 정서와 일치하는 바이기도 하다. 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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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 타고 에딘버러로 떠나다디자이너의 여행/스코틀랜드 for music 2009. 4. 15. 18:59
HI, KLM 1 DAYS IN KLM 인천공항에서 영국 에딘버러 공항까지, 열시간 넘게 타야 하는 일정이었기에 비행기는 정말 중요했다. 기내식도 맛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몸이 편안해야 했다. 그동안 UA, JAL, KE, OZ 부터 쬐끄만 미국 국내기까지 타봤지만 서비스는 천차만별. 가격이 비쌀수록 좋은게 당연하지만, KLM은 적당한 가격에 서비스가 무척 좋았다. KLM the MEAL KLM 기내식 예쁜 파란색의 KLM 비행기. 여기는 에딘버러 공항! 다행히 3자리 중 1자리가 비어서 더 편하게 왕복할 수 있었다. Lucky :D KLM 기내식을 받았을 때 깜짝 놀랐다. Food for Thought 라는 예쁜 초록색 포장지와, 함께 담긴 글귀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 음식과, 주변 사람과, 여행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