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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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케아 Ikea 쇼핑, 유아용품/인테리어/식료품 추천제 그림을 소개합니다/아오리조러스트레이션 2014. 4. 6. 10:21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갔을 때, 우연히 이케아에 들리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여러 나라의 이케아에 갔지만 이번만큼 쇼핑을 많이 한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쇼핑 품목중 기억에 남는 것들을 끄적끄적, 그려보았습니다. 이케아에 들어서면 파란색 쇼핑가방과 노란 연필을 들고 쇼룸을 돌면서 쇼핑목록을 작성하게 되는데, 저는 이케아의 파란색이 참 예쁘더라구요. 눈에도 잘 띄는 시그니쳐 컬러. 북유럽 감성의 컵 세트와 은은한 색의 침대보, 발랄한 무늬의 커튼, 쿠션 커버를 심사숙고해서 골랐는데유독 커튼은 한국의 전형적인 집 구조와 왠지 안맞아서 걸어놓고 보니 실패!ㅜ다음번엔 조금 더 무난한 걸로 골라야 겠어요. 장난감 수납함(망사형)과 캐노피는 아기를 위해 구입해 보았는데알록달록한 지붕모양 캐노피는 전부터 꼭 사고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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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프랑 franc franc 지름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2. 10. 25. 09:47
예전에 프랑프랑은 살게 단 한개도 없다고 생각했다. 매번 구경은 하면서도, 참 비실용적인것만 골라놨어! 하고 투덜댔었다. 그건 MY HOME이 없어서 그랬나보다;; 이제 내 집과 방을 마음껏 꾸밀 수 있으니, 살게 보이기 시작한다. * 전신거울은 꼭 필요했는데, IKEA가 있었다면 거기서 샀겠지만, 아쉬운대로 프랑프랑에서 기린 모노 프린트의 거울을 마련. 플러스, 겨울을 맞아 러그와 욕실 발매트, 유칼립투스 향을 위한 디퓨저를 골랐다. 매장에 있는 물건들은 '나를 좀 사주세요' 하면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데, 그걸 집에 가져오면 안심했다는 듯이 그 빛을 잃는다. 나 또한 그 물건들이 마치 오래전부터 당연히 있었던 것처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맨 처음 이 물건들이 들어올 때를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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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품속으로 - 013. 아이키아(IKEA) 짧은 산책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10. 3. 30. 08:59
IKEA. 나는 아이키아(IKEA)에 약간 환상을 갖고 있었다. 평범한 가구점이 아닌, 테마파크와도 같아서, 언뜻 듣기로 노란색 우주복같은 옷을 입고, 차례로 소독이 되어 입장한다고 들었다. 대체 나는 어디서 누구한테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이야길 들은걸까.-ㅁ-!!! 테마파크와도 같이 넓은 것은 맞는데, 거대한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그냥 우주복같이 빤들빤들한 노란 가방을 하나씩 맬 수 있을 뿐이었다. 노란색 카달로그를 옆구리에 끼고, 디자이너들이 잘 배치해 놓은 쇼룸들을 거닐어 보았다. 마치 아이키아 제품을 사면 이렇게 멋진 화장실, 부엌, 거실을 가질 수 있다고 속삭이는 듯하다. 또한 쇼룸안에서는 충분히 만지고 뒹굴어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다.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