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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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어제 뭐 먹었어?' 가 알려주는 따뜻한 집밥의 소중함아오리조와 아기의 이야기/맘의 맘은 맘이 안다 2014. 3. 31. 15:41
요즘 살기가 부쩍 각박해져서 그럴까요? 밥 한그릇을 정성스레 만들고, 그것을 함께 먹는 사람과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소재가 조금씩 늘고 있어요. 얼마 전 TVN에서 종영한 '식샤를 합시다'란 드라마나, 만화책 '심야식당'처럼 말이죠. 대충 때울 수도 있었을 한끼 식사에 따뜻한 의미를 담아 내는 것을 보면 마음이 절로 치유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본 만화 작가, 요시나가 후미의 '어제 뭐 먹었어' 시리즈도 같은 맥락에 있어요. 주인공인 시로가 꼼꼼하게 장을 보고, 육수를 내고, 양념을 하나하나 만들어서 따끈하게 저녁 밥상을 내놓으면, 함께 살고 있는 애인 켄지가 "맛있다!" 를 연발하며 먹는 장면이 수도 없이 나와요. 일본식 집밥의 레시피를 엿볼 수 있는 것도 이 만화의 큰 장점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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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첫번째 법칙, 라벤더향을 맡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2. 11. 7. 22:23
멘붕이 콤보로 닥칠땐 힐링이 절실히 필요하다. 작금의 내 하루는 내 몸뚱아리 하나 돌아볼 겨를 없이 지나가고 있다. 이게 과연 내가 원하는 삶일까? 나는 내가 좋아하는 라벤더 향에 목말라했고, 어디서 그걸 찾을까 하다가 퇴근길에 들린 바디샵에서 디바인 캄 헤븐리 샤워젤~라벤더향~을 충동구매하기에 이르렀다. 소비가 내 삶을 치유해줄수 있을 것인가? 글쎄...하지만 라벤더향으로 목욕을 하니 기분이 조금 나아진건 사실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내 정신적 황폐함을 달래줄 몇 가지 도구들이 눈에 띄였다. 딥띠크 향초, 나얼씨의 새앨범, 초코빵, 소설책, 내 스케치북 등등 .. 아직 힘을 내라고 말해주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