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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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 코스프레디자이너의 여행/파리 2012. 7. 3. 23:13
바네사 파라디의 La seine 을 플레이 시키고, Monge 시장통 속 빵가게에서 막 구워나온 바게트를 들면서부터 나의 하루살이 파리지앵 코스프레가 시작되었다. 이곳에서야 바게뜨가 밥이지만 나에게는 프랑스산 고급 간식. 현지인들이 저녁시간마다 줄을 서는 이 베이커리집에 나도 줄을 서본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열심히 잔돈을 준비한다. 빵가게에서 나올때는 Au revoir를 외쳐주고!(알고있는 몇 안되는 프랑스어 중 하나) 낮이 길다. 저녁 8시가 되어도 여전히 낮 3시만 같다. 뤽상부르 공원에 앉아 사람들을 구경한다. 프랑스인들이 공공장소에서 독서를 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데, 문학을 사랑하는 여유로운 도시라는 느낌을 받는다. 나도 책을 펼쳐보지만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고..한참 바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