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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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품속으로 012. 스탠리파크, 잉글리시 베이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10. 2. 28. 14:47
스탠리파크의 잔디에 앉아 리얼 캐나디언의 기분을 느껴보기로 했다. 벤치에 앉아 미리 산 '초콜렛을 입힌, 미친듯이 단 사과'를 꺼냈다. 반쯤 먹으니 진짜 환장할 지경이었다. 이렇게 단 과자를 생산하지 않는 한국 초콜렛 회사에 고마울 뿐ㅠㅠ 사과를 집어던지고 좀 걸었더니 태풍으로 쓰러진 거대한 고목이 보였다. 나는 안타까움과 신기한 마음이 교차하며 조심조심 그 거대한 고목 뿌리를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어떤 백인남이 그 고목을 즈려 밟고 정상으로 올라가 마치 자기가... 괴물을 물리친 왕자인양 의의양양한 슈퍼맨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이놈 당장 내려오지 못할까!' 장양과 나는 그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영어로 못하고 속으로만... Stanley Park & English Bay 스탠리파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