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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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첫번째 법칙, 라벤더향을 맡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2. 11. 7. 22:23
멘붕이 콤보로 닥칠땐 힐링이 절실히 필요하다. 작금의 내 하루는 내 몸뚱아리 하나 돌아볼 겨를 없이 지나가고 있다. 이게 과연 내가 원하는 삶일까? 나는 내가 좋아하는 라벤더 향에 목말라했고, 어디서 그걸 찾을까 하다가 퇴근길에 들린 바디샵에서 디바인 캄 헤븐리 샤워젤~라벤더향~을 충동구매하기에 이르렀다. 소비가 내 삶을 치유해줄수 있을 것인가? 글쎄...하지만 라벤더향으로 목욕을 하니 기분이 조금 나아진건 사실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내 정신적 황폐함을 달래줄 몇 가지 도구들이 눈에 띄였다. 딥띠크 향초, 나얼씨의 새앨범, 초코빵, 소설책, 내 스케치북 등등 .. 아직 힘을 내라고 말해주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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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여행가방, 히데오 와카마츠 캐리어그 여자가 사는 법/여자라면 패션뷰티 2012. 11. 6. 23:52
Hideo Wakamatsu 여행 가방의 조건 여행을 자주 다니면 여행가방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여행 캐리어도 패션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신경이 쓰이기 마련인데요, 무엇보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자기 짐을 찾을때 남들과 다른 디자인이나 표식이 있으면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돼요. 독특한 디자인, 내구성 요 두가지를 만족할만한 캐리어를 찾는건 쉬운일은 아닌 것 같아요. 디자인만 독특한 가방은 디자인 편집숍이나 패션 브랜드에서 찾아볼수 있지만, 개인적으론 가방 전문 브랜드를 더 선호해요. 바퀴 4개와 탄탄한 바디를 가지고 있는 캐리어는 캐리어 전문 브랜드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전문 캐리어 전문점인가? 답은 [YES] 눈스퀘어 애비 스트리트에 자리한 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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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덕질 베이어다이나믹 DT880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2. 10. 30. 22:23
어제부터 급 헤드폰을 사야겠다는 덕심에 휩싸여 리서치를 하고 있었는데 나의 구매선상에 올라온 헤드폰은 Shure 940과 AKG550...헤드폰에 대해 좀 공부해볼까하고 헤드폰 리뷰 사이트들을 뒤졌더니 울나라에 오덕십덕이 왜이리 많은지; 그리고 왜 이런쪽 분야는 남자들이 더 관심 많고 잘 아는지...쩝. 아무튼 다음날 세계 3대 레퍼런스 명기 DT880이 내 귀에 꽂혀있음♥♥♥ *오래 써보지 않았지만 그다지 무거운 감이 없고 귀에 닿는 부분은 털이 보들보들♡ 베이어 다이나믹이 독일제라 그런지 매우 튼튼해 보인다.사운드는 공간감이 쥑임. 고음이 잘 나온다는데 확실히 음역 range가 넓어서 왠만한 음들은 다 깨끗하게 나오는 것 같다. 그전까진 디자인>사운드 인 헤드폰만 쓰다가 레퍼런스 헤드폰 쓰니까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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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프랑 franc franc 지름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2. 10. 25. 09:47
예전에 프랑프랑은 살게 단 한개도 없다고 생각했다. 매번 구경은 하면서도, 참 비실용적인것만 골라놨어! 하고 투덜댔었다. 그건 MY HOME이 없어서 그랬나보다;; 이제 내 집과 방을 마음껏 꾸밀 수 있으니, 살게 보이기 시작한다. * 전신거울은 꼭 필요했는데, IKEA가 있었다면 거기서 샀겠지만, 아쉬운대로 프랑프랑에서 기린 모노 프린트의 거울을 마련. 플러스, 겨울을 맞아 러그와 욕실 발매트, 유칼립투스 향을 위한 디퓨저를 골랐다. 매장에 있는 물건들은 '나를 좀 사주세요' 하면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데, 그걸 집에 가져오면 안심했다는 듯이 그 빛을 잃는다. 나 또한 그 물건들이 마치 오래전부터 당연히 있었던 것처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맨 처음 이 물건들이 들어올 때를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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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양말, 삭스어필 Socks Appeal그 여자가 사는 법/여자라면 패션뷰티 2012. 10. 25. 08:54
Socks is NOT small.요즘 독특한 양말숍이 제 눈에 포착되었어요. Socks is not small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깜찍한 색감과 패턴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환경을 사랑하는 철학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Socks Appeal이라는 숍입니다. 명동에 삭스어필의 최초의 팝업 스토어가 생겼는데, 로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과 자연, 그리고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잘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세계의 독립 디자이너들이 인간, 동식물을 모티브로 이 브랜드를 위해 양말 디자인을 했는데, 독특한 컬러와 패턴이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것 같습니다. 펭귄을 모티브로 하면 펭귄 색상을, 물고기를 모티브로 하면 물고기의 색상을 이용해 컬러와 패턴을 디자인했는데,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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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회사에서 한 일 1. 카카오 마케팅 컨퍼런스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2. 10. 24. 08:45
이번달에 날 Struggle하게 한 카카오 마케팅 컨퍼런스. 컨퍼런스의 클라이막스인... 플러스친구 시연용 프로토타입을 디자인 하느라 10월이 벌써 다 간것만 같다. 카카오톡은 벤처지만 벤처같지 않고, 메세징 어플의 리더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IT업계는 빠르게 변하고, 대중의 생각을 읽기도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하루 내공을 쌓는 기분으로 일한다. 아쉬운 점도 배울점도 많았던 이번 컨퍼런스. 또 남들이 안해본 길을 내는 작업이어서 그런지 더 고민했던것 같기도 하고. (º_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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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가방, 면세점보다 싸게 사고 싶다면!그 여자가 사는 법/여자라면 패션뷰티 2012. 10. 23. 22:51
1. COACH 가방을 싼값에!눈스퀘어가 2012년 3주년의 겨울을 맞아 예쁘게 단장했어요. 1층에서는 70%의 Coach백을 폭탄 세일 하고 있는데, 사실 저도 표지판만 보고 '음...70%라고만 써놓고 별로 세일하지 않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세일을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 가격이 큼지막히 써붙여있어 직원에게 일일이 물어볼 필요도 없고 마음껏 구경할 수 있었어요. 1층 이벤트 코너에서 취급하고 있는 브랜드가 코치 뿐 아니라 마이클 코어스, 마크 제이콥스, 토리버치도 있었는데 물품이 꽤 나가고 코치가 많이 남아있었어요. 직원분 말씀으로 10월 말에 물건이 더 들어온다고 하니, 이번달 말쯤에 다시 한 번 와볼까 해요. 토리버치 캔버스 백도 저렴한 가격에 비치되어 있었어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