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마트
...라는 말은 사실 잘못된 것이다.

대형마트가 할인을 해준다기 보다는 쓸데없는 것을 더 사도록 한다.
또한 이런 대형 기업들이 횡포로 인해 지역 소매업이 대거 몰락하고 있다.
일터를 잃은 사람들은 대형마트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할 수 밖에 없다.
쥐꼬리만한 월급과 불만조차 제기할 수 없는 노동환경에서 말이다.

한때 Cost co를 무척 좋아했다. 미국에 다시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다.
하지만 이제 코스트코에 가면 숨이 막히는 걸 느낀다.
엄청난 크기의 상품들이 몇개씩 묶여 있어, 필요없는 분량을 더 살수밖에 없고
매장은 천정 끝까지 물건이 쌓여있다.
내부에선 피자, 핫도그, 콜라같은 정크음식밖에 먹을 수 없다.

이런 물건 벽에 둘러쌓여서 행복해했던 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숨은사람찾기


물건에 둘러쌓여서 일하고 있는 코스트코 직원.
물건이 사람인지 사람이 물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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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영국 그래피티 아티스트 BANKSY도
영국 체인 마트 TESCO를 비롯한 대형마트의 횡포를 조롱하는 작품을 몇 그렸다.


[HUNTERS]




TESCO 깃발에 경례하는 아이들


[수련, water lily]


천편일률적인 대형마트의 물건이 싫다.
더 전문화되고 작은, 개성만점의 가게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럼 지역 경제도 살아나고,
가게 직원들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고,
사람들도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