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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P x 섹스 앤 더 시티, 뉴욕에서 만나다 -.2 행사 전반부
    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6. 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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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데스크의 라틴계 남자가 "이 호텔에 짐을 풀기 위해선 $100의 보증금을 내야 한다" 고 말했다.
    분명 룸서비스를 이용하고 비치된 음식을 배에 쑤셔넣은 뒤 줄행랑쳤던 녀석들 때문일꺼다.
    보증금이 귀국 후 10일 후에나 들어온다는 사실에 언짢았으나,
    그나마 위안인 것은 인터넷을 맘껏 사용해도 돈은 hp측에서 부담한다는 것과

    안내인이 '냉장고는 자동 판매기처럼 되어있으니 무심코 손잡이를 당기지 말라'고 귀뜸해준 것! 

    1404 번 방, 문을 열었더니 탄성이 흘러나왔다. 메리포핀스가 그려진 키도 멋진데,
    화장실은 너무 넓어서 변기에 앉으면 안정이 안 될 지경이고
    창밖의 뷰는 스파이더맨이 금방이라도 저 빌딩 사이에서 날아올 것만 같았다.
    아까의 불쾌감은 간데 없었다.
    이 방을 나혼자 쓰다니, 야호ohohoh!









    시계를 보니 오전 11시.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서 온 몸이 푹 절인 양배추같은 나는
    이 지경에도 관광을 해야 한다는 한국인의 근성을 저주하며 관광객들이 서로를 밀쳐대는 브로드웨이 거리로 나섰다.

    오랜만에 맡아보는 그리운 뉴욕의 냄새는 일단

    1. 옆사람을 때려주고 싶을 만큼의 하수구 악취
    2. 신참 벤더 점원이 프랫쯜 태우는 일산화탄소 냄새 (*벤더: 간식거리 파는 트럭)
    3. 온갖 설탕 냄새?

    역시 광란의 뉴욕도시답다.












    24일 밤부터 25일 오전까지 브로드웨이의 밤/낮거리를 기웃거리던 나의 일정은 각설하고,
    12쯤 점심을 먹으러 8층으로 올라갔다.  

    hp Korea가 준 자료에 의하면 곧이어 나는
    hp의 높으신 분인 
    Dennis Mark
    와 30분간 전격 인터뷰!를 해야 할 판이었다.

    어제부터 이 인터뷰 때문에...... 1분간 뒤척이고 30분간 영어로 인터뷰 연습을 하다 쓰러진 
    내게 
    이 점심식사가 마지막 만찬으로 느껴졌다. 










    이번 HP Celebration of the spring collection의 주역들의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

    행사장엔 관계자들을 위해 재미있는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어, 짬짬이 즐길 수 있었다. 


    첫번째가 hp 포토타임!

    프린터와 터치 스크린을 이용한 재미있는 포토타임으로

    여자들은 대부분 걸출한 모델처럼 찍고 남자들은 엽기발랄하게 찍는 분위기다.
    스티커사진을 찍듯이 뒷배경과 함께 바로 출력이 되는데, 옆엔 악세사리들이 준비되어 있어
    마음껏 집어들고 찍어도 된다. 
    여러번 카메라 앞에 서도 찍사가 훈훈한 미소로 상대해준다는^^  





    두번째는 패턴포토 만들기


    손으로 요렇게 조렇게 하면 예쁜, 나만의 패턴포토 GET! 

    이 터치스크린을 이용해서, 프로젝트 런어웨이에서 여러 패턴을 만들어 선보인 에밀리오 소사가 직접 시범을 보였다^^







    세번째는 비비엔탐의 작품과 hp laptop 전시

    한쪽에 전시된 비비엔탐 1, 2탄 시리즈와 같은 패턴의 작품들.
    실제로 보면 너무 예뻐서 마네킹에서 옷을 강렬하게 벗겨 가져가고픈 충동을 느끼게 된다.

    다른 한쪽엔 4개의 유리 안에 hp 제품 디스플레이가 되어있다. 
    각종 고급 패션 소품들과 디스플래이한 hp 랩탑들은
    이번 hp 봄 컬렉션이 패션과 디자인을 상당히 강조한다는 것을 알수있다. 
    ^^
      





    마지막은 웨딩드레스


    왠 웨딩드레스? 그것은 인터뷰때 밝혀진다. 



     


    다음편은 비비엔탐과 Project runaway 파이널리스츠, 에밀리오 소사 등 패널들의 인터뷰 편!







    7 days, 7 luck GG's NY dairy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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