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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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롯데호텔 살롱드떼에서 홍차 한잔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7. 21. 19:48
오랜만에 명동 나들이. 롯데백화점에서 초코 반숙 카스테라를 사들고 살롱드떼로 가서 책 읽으면서 홍차 한잔 했다. 사실 내가 마신건 로네펠트의 orange cream, 옆의 것은 모칼바리 아쌈티. 컵은 가벼운데 티포트와 마찬가지로 조금 불안정한 디자인. 둘 다 부드럽고 향긋한데 오렌지크림이 좀 더 맛있었다. 알맞게 우려주셔서 좋았다. 이곳엔 원서로 된 아트 책이 많은데 좀 오래된 책들이긴 하지만 괜찮은 책들을 골라 읽으며 릴렉스했다.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라 조용히 수다를 떨면서 편히 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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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의 크리스마스 티타임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2. 12. 25. 10:00
Tea time at Christmas 디저트는 살찌니까 조금만![김영모 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크리스마스 한정 슈톨렌] 티는 취향대로.[Muji 자스민 블로섬 티, Saint-james Orange Pekoe] * 그리고 나의 후기요 슈톨렌은 럼에 절인 과일이 들어간 독일 전통 빵이라고 하는데, '전통'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빵이 질겨지는거 같다. 엄청 달고 질긴 빵이라 재구매 의사는 그다지 크지 않음요. 그래도 김영모 특유의 촉촉함은 있다. 무인양품의 자스민 티는 향과 맛이 좋으나 비주얼이 뭔가 흉직해! ** 그건 그렇고, 그 동안엔 연말이니까, 송년회 핑계로 형식적으로 만나는 모임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연말엔 믿음직한 친구들, 지인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낸 뜻깊은 첫 해가 될 듯하다. 맛있는 것..